보성서 신호위반 교통사고…2명 사망
2024년 05월 16일(목) 10:05
신호를 위반한 승용차가 교회 승합차와 충돌해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80대 여성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성경찰은 신호 위반을 한 승용차 운전자 A(23)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9시께 보성군 득량면 예당사거리에서 신호위반을 하던 중 직진하던 교회 승합차 왼쪽 측면을 들이받아 승객들을 죽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교회 승합차에 타고 있던 4명 중 80대 여성 2명이 숨졌다. 운전자와 다른 동승자는 경상을 당했다.

이들은 교회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운전한 승용차에는 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모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A씨는 무면허나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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