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근 광주지검장, 홍승욱 광주고검장 사의표시
2024년 05월 13일(월) 13:38 가가
박종근(56·사법연수원 28기) 광주지검장과 홍승욱(51·사법연수원 28기) 광주고검장이 모두 사의를 표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박 지검장과 홍 고검장 모두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의를 내비쳤다.
박 지검장은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아무런 성과 없이 무거운 짐만 남겨두고 가는 발걸음이 무겁다”고 했다.
그는 “성경에 환난중에 인내하면,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룬다는 구절이 있다”며 “어렵고 힘들더라도 인내하고, 인내하는 가운데 소망을 품고 연단하는 검찰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홍 고검장은 “어느덧 때가 되어 저녁의 정거장을 마음속에서 옮겨놓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사직의 의사를 표시했다.
그는 “선악의 이분법을 극복하고 겸손한 자세로 오직 법과 원칙,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국민으로 부터 위임받은 책무를 수행하는 것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유일한 길”이라면서 “현명한 총장님과 함께 묵묵히 맡은 책무를 전력으로 수행하면 어떤 난관도 지혜롭게 극복 할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조언했다.
박 지검장은 한양대 법대를 졸업한 뒤 서울·광주·수원지검 검사, 울산지검 특수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대구고검 차장,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제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홍 고검장은 강원 동해 출신으로 서울 오금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서울고검 검사, 수원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박 지검장과 홍 고검장 모두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의를 내비쳤다.
박 지검장은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아무런 성과 없이 무거운 짐만 남겨두고 가는 발걸음이 무겁다”고 했다.
홍 고검장은 “어느덧 때가 되어 저녁의 정거장을 마음속에서 옮겨놓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사직의 의사를 표시했다.
그는 “선악의 이분법을 극복하고 겸손한 자세로 오직 법과 원칙,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국민으로 부터 위임받은 책무를 수행하는 것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유일한 길”이라면서 “현명한 총장님과 함께 묵묵히 맡은 책무를 전력으로 수행하면 어떤 난관도 지혜롭게 극복 할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조언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