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 7월 출범
2024년 05월 12일(일) 19:10 가가
행안부, 광주에 본원
5·18민주화운동 피해자 등 국가 폭력에 희생당한 이들을 치유하기 위한 ‘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치유센터’(이하 트라우마센터)가 오는 7월 광주에서 문을 연다.
광주시와 행정안전부는 오는 7월 1일 광주시 서구 화정동 트라우마센터 본원에서 트라우마센터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안부는 5·18의 상징성 등을 고려해 광주시에 본원을 두고, 제주 4·3사건으로 광주와 같은 아픔을 공유하고 있는 제주도에 분원을 설치키로 했다.
트라우마센터 건립에는 예산 107억원을 투입했으며,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2224㎡ 규모로 지난 4월 준공했다.
트라우마센터에는 개인·단체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등 시설이 들어섰다.
당초 트라우마센터는 5·18기념일에 맞춰 오는 18일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기존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활동 시범사업 이용자의 진료 기록을 정리 및 이관하고 시스템을 정비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개관이 늦춰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상처를 보듬고, 심리 회복 지원을 위해 국립국가폭력치유센터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광주시와 행정안전부는 오는 7월 1일 광주시 서구 화정동 트라우마센터 본원에서 트라우마센터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트라우마센터 건립에는 예산 107억원을 투입했으며,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2224㎡ 규모로 지난 4월 준공했다.
트라우마센터에는 개인·단체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등 시설이 들어섰다.
당초 트라우마센터는 5·18기념일에 맞춰 오는 18일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기존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활동 시범사업 이용자의 진료 기록을 정리 및 이관하고 시스템을 정비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개관이 늦춰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