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한 대학교에 고라니 출몰
2024년 05월 08일(수) 11:15

7일 오후 곡성군 옥과면의 한 대학교에 출몰한 고라니가 소방당국에 의해 포획됐다.<곡성소방 제공>

곡성의 한 대학교에서 야생 고라니 새끼가 출몰해 소동이 벌어졌다.

8일 곡성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0분께 곡성군 옥과면 한 대학교 캠퍼스에 고라니가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20여분 만에 밧줄 등을 이용해 고라니를 포획했다.

고라니로 인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포획 과정에서 고라니가 대학교 건물 내부로 들어가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고라니는 크기 60㎝, 무게 10㎏의 새끼로, 인근 야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포획과정에서 머리를 다친 고라니를 인근 동물보호센터로 옮겼다. 고라니는 치료 후 야산에 방생될 예정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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