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이 키운 독립 화수분’ 답사하세요
2024년 04월 30일(화) 20:35 가가
11일 광주 서구·담양·남원 등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아 광주·전남 지역민들을 위한 동학 체험 답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0일 ‘협동조합 시민의 꿈’에 따르면 민주화의 열망이 깃든 현장을 찾아 역사를 배우는 ‘동학이 키운 독립 화수분’ 답사가 동학혁명 기념일인 오는 11일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광주시 서구에서 만나 담양과 순창, 남원으로 이동해 현장을 살핀다.
담양 금성산성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전봉준 장군이 20여일간 수성군과 맞서 싸운 장소다. 전 장군은 김경천의 밀고로 순창군 피노리에서 12월 2일 관군에게 체포돼 처형당했다.
답사팀은 이후 동학군의 은신처이자 저항 장소인 남원 교룡산성을 찾는다.
교룡산성(해발 518m, 길이 3.12㎞)은 김개남 동학 지도자가 농민들을 이끌고 관군에 저항했던 역사적인 장소로, 산세가 가파르고 우물이 많아 백성들이 전쟁 시 도피하기 좋은 천혜의 요새로 알려져 있다. 교룡산성 내부에 있는 절 선국사는 동학군들의 은신처이자 김개남이 집강소를 설치했던 곳으로 전해진다.
참여를 원할 경우 포스터에 적힌 번호로 문자 신청을 하면 된다. 학생은 무료이며 이외 참가비는 1만 5000원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30일 ‘협동조합 시민의 꿈’에 따르면 민주화의 열망이 깃든 현장을 찾아 역사를 배우는 ‘동학이 키운 독립 화수분’ 답사가 동학혁명 기념일인 오는 11일 진행된다.
담양 금성산성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전봉준 장군이 20여일간 수성군과 맞서 싸운 장소다. 전 장군은 김경천의 밀고로 순창군 피노리에서 12월 2일 관군에게 체포돼 처형당했다.
답사팀은 이후 동학군의 은신처이자 저항 장소인 남원 교룡산성을 찾는다.
교룡산성(해발 518m, 길이 3.12㎞)은 김개남 동학 지도자가 농민들을 이끌고 관군에 저항했던 역사적인 장소로, 산세가 가파르고 우물이 많아 백성들이 전쟁 시 도피하기 좋은 천혜의 요새로 알려져 있다. 교룡산성 내부에 있는 절 선국사는 동학군들의 은신처이자 김개남이 집강소를 설치했던 곳으로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