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그룹 회장 보석 신청 기각하라”
2024년 04월 21일(일) 19:20 가가
노조 성명서 발표
수감 중인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체불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보석을 신청하자 노조가 법원에 기각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은 최근 성명서에서 “체불임금 변제 약속을 지키지 않은 박 회장의 보석 신청을 기각하라”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계열사 전·현직 대표이사 3명과 공모해 임금, 퇴직금 등을 미지급한 혐의로 지난 3월 7일 구속 기소됐다.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체불된 임금은 700억원에 달한다. 지난 3월 20일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가 보석청구허가를 받으면서 박 회장도 지난 18일 3차 공판에서 보석을 신청했다.
노조는 “박 회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체불임금 변제를 약속하고 골프장을 매각해 1200억원에 달하는 이익금을 확보하고도 변제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한민국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올라온 ‘대유 위니아 전자 및 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의 임금체불에 관한 청원’에는 총 2만 8968명(57%)이 동의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은 최근 성명서에서 “체불임금 변제 약속을 지키지 않은 박 회장의 보석 신청을 기각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박 회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체불임금 변제를 약속하고 골프장을 매각해 1200억원에 달하는 이익금을 확보하고도 변제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