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모의투표 했더니…청소년 선택은 달랐다
2024년 04월 11일(목) 20:50 가가
광주 946명 온·오프라인 투표
당선자 6명 중 2명 바뀌어
당선자 6명 중 2명 바뀌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 비유권자인 광주지역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 이변이 발생했다.
청소년 모의투표가 진행되지 않은 2곳을 제외한 광주지역 6명의 국회의원 당선자 중 ‘서구을’과 ‘북구을’에서는 당선자와 다른 후보가 선택됐다.
11일 청소년 모의투표 광주운동본부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 투표권이 없는 광주지역 청소년(만 9~17세)을 대상으로 한 모의투표가 진행됐다.
모의투표는 실제 투표와 동일하게 5일과 6일 온라인 사전투표, 10일에는 본투표로 진행됐고, 청소년들의 선거구 확인 후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정당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광주지역 청소년 946명이 참여했다.
서구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당선자(40%) 대신 녹색정의당 강은미 후보(42.7%)를 최종 선택했다. 북구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당선자(20%)를 제치고 진보당 윤민호 후보가 50%를 얻어 당선됐다.
서구갑에선 조인철 당선자가 60%를 득표했지만 실제 투표에서 송영길 후보가 2위였던 것과 달리 모의투표에선 국민의힘 하헌식 후보가 25%를 득표해 2위를 차지했다.
동남갑에선 65.1%를 얻은 정진욱 당선자 , 동남을에선 59.2%를 확보한 안도걸 당선자가 선택됐다. 광산을에선 실제 투표 결과와 마찬가지로 민형배 당선자가 62.9%로 당선됐고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는 15.3%에 그쳤다.
비례정당 투표로는 더불어민주당이 45.8%, 국민의미래 6%, 조국혁신당 5% 순으로 득표했다.
청소년모의투표 광주운동본부는 청소년이 선출한 국회의원에게 당선증을 전달할 예정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청소년 모의투표가 진행되지 않은 2곳을 제외한 광주지역 6명의 국회의원 당선자 중 ‘서구을’과 ‘북구을’에서는 당선자와 다른 후보가 선택됐다.
모의투표는 실제 투표와 동일하게 5일과 6일 온라인 사전투표, 10일에는 본투표로 진행됐고, 청소년들의 선거구 확인 후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정당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광주지역 청소년 946명이 참여했다.
서구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당선자(40%) 대신 녹색정의당 강은미 후보(42.7%)를 최종 선택했다. 북구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당선자(20%)를 제치고 진보당 윤민호 후보가 50%를 얻어 당선됐다.
비례정당 투표로는 더불어민주당이 45.8%, 국민의미래 6%, 조국혁신당 5% 순으로 득표했다.
청소년모의투표 광주운동본부는 청소년이 선출한 국회의원에게 당선증을 전달할 예정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