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학생수 5년 후 6만명 급감한다
2024년 04월 10일(수) 20:10 가가
2029년 초·중·고생 광주 13만3085명…전남 14만3670명
초1 ‘1만명 붕괴’ 광주 내년 9760명·전남 2026년 9522명
초1 ‘1만명 붕괴’ 광주 내년 9760명·전남 2026년 9522명
출생인구 급감으로 광주·전남지역 초등학생 숫자가 2029년이면 올 현재보다 6만여명 격감할 것으로 추산됐다.
10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전국 학생 수 추계 보정 결과(2024~2029년) 올해 광주지역 초중고 학생수는 모두 16만2508명에서 2029년 13만3085명으로 2만9423명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전남지역 학생수도 올해 17만5335명에서 2029년 14만3670명으로 3만1665명이 줄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2022년 공표한 초중고 학생 수 추계(2023∼2029년)에서 2023년 실측치를 반영한 분석이다.
광주의 초등 1학년은 올해 1만720명에서 2025년 9760명으로 1만명선이 붕괴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남 초등학교 1학년도 올 현재 1만1218명에서 2026명이면 9522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추산됐다.
실제 전남 지역 학생 수는 저출생과 인구 유출로 지속적인 감소추세다.
최근 5년 새 2만4991명이 감소(12.5%)했으며, 60명 이하 소규모학교도 413개교로 전체 학교 수의 47.7%에 달한다.
재학생이 1명도 없어 휴교 중인 학교도 20개교(초 18개교·중 1개교·고 1개교)에 이른다. 이 중 5년 이상 장기 휴교 중인 학교는 7개교(35%)이다.
초등학생수 급감은 교원임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4년 광주교대의 졸업생 314명 가운데 157명이 임용고시를 통과해 합격률이 50%에 그쳤다.
학교별로 보면 10개 교대의 합격률은 서울교대가 62.01%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교대 57.10%, 전주교대 53.9%, 진주교대 52.82%, 부산교대 52.58% 순이었다.
대학가도 학령인구 감소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6개 대학은 2024학년도 추가모집에서 591명을 충원하지 못했다.
광주 4개교, 전남 2개교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고 학교당 평균 미충원 인원을 보면 전남이 153.5명으로 가장 많았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10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전국 학생 수 추계 보정 결과(2024~2029년) 올해 광주지역 초중고 학생수는 모두 16만2508명에서 2029년 13만3085명으로 2만9423명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전남지역 학생수도 올해 17만5335명에서 2029년 14만3670명으로 3만1665명이 줄 것으로 추산됐다.
광주의 초등 1학년은 올해 1만720명에서 2025년 9760명으로 1만명선이 붕괴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남 초등학교 1학년도 올 현재 1만1218명에서 2026명이면 9522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추산됐다.
실제 전남 지역 학생 수는 저출생과 인구 유출로 지속적인 감소추세다.
재학생이 1명도 없어 휴교 중인 학교도 20개교(초 18개교·중 1개교·고 1개교)에 이른다. 이 중 5년 이상 장기 휴교 중인 학교는 7개교(35%)이다.
2024년 광주교대의 졸업생 314명 가운데 157명이 임용고시를 통과해 합격률이 50%에 그쳤다.
학교별로 보면 10개 교대의 합격률은 서울교대가 62.01%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교대 57.10%, 전주교대 53.9%, 진주교대 52.82%, 부산교대 52.58% 순이었다.
대학가도 학령인구 감소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6개 대학은 2024학년도 추가모집에서 591명을 충원하지 못했다.
광주 4개교, 전남 2개교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고 학교당 평균 미충원 인원을 보면 전남이 153.5명으로 가장 많았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