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고장 목포에서 열리는 무료 인문학 강좌
2024년 04월 08일(월) 17:00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33기 바다문화학교
11일부터 25일까지 모집…오는 30일부터 개강
‘맛의 고장’ 낭만 항구 목포에서 바다와 미식의 세계를 탐구하는 무료 인문학 강좌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제33기 바다문화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제33기 바다문화학교는 오는 10월 목포에서 개최되는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맞아 ‘바다, 미식의 세계’를 주제로 한다.

강의에서는 해산물 요리의 역사와 영양학적 가치, 인문학적 의미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바다와 미식의 세계를 엿보는 시간을 갖는다.

먼저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가 오는 30일 첫 포문을 연다. 주 교수는 ‘조선의 미식가가 맛본 바다 음식’을 주제로 바다의 진미에 대해 강의를 펼친다.

장준우 셰프·음식 칼럼니스트는 동서양 해산물 요리에 담긴 인문학’(5월 7일) 강의를 통해 해산물 요리 속 흥미로운 지리적·문화적 차이를 비교한다.

이어 황지희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 교수가 ‘바다의 건강한 맛, 생선과 해산물 가이드’(5월 14일)를 주제로 바다에서 난 식재료를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물고기가 인류의 식단과 문화에 미친 영향을 탐색하는 ‘슈퍼피쉬-인류 역사를 바꾼 슈퍼푸드’(5월 21일·송웅달 KBS 제작1본부 협력제작국장), ‘바다가 잇는 한국과 일본의 일상’(5월 28일·오창현 국립목포대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 등이 준비돼 있다.

표수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시교육과 연구사는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특히 맛의 고장 목포에서 열리는 이번 강의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역사뿐만 아니라 영양학적 요소도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의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5회)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사회교육관에서 열린다.

연구소는 매 강의가 끝난 이후 연구소 유튜브에 현장 강의 편집본을 게시할 예정이다.

강의 신청은 전화 또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선착순 선발로 인원 충원 시 조기 마감.

/글·사진=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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