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울 때 2년 이상 고통…청소년 무분별한 문신 막는다
2024년 04월 04일(목) 20:45
전남도의회 박문옥 의원 발의
도교육청 예방교육 조례안 통과
전남도의회는 지난달 박문옥(민주·목포 3) 의원 대표 발의로 ‘전남도교육청 문신 예방 교육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박 의원의 조례안은 청소년의 무분별한 문신을 예방하기 위해 상담 지원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했다.

또 문신 관련 교육이 현실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문신 인식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이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조례안 통과로 학교나 문신 예방 교육 위탁기관에서는 매년 1회 이상 교육과정에 문신 예방 교육을 편성하여 실시할 수 있다.

박 의원은 “문신을 새기는 건 몇 시간이면 끝나지만 지울 때는 2년 이상 고통의 과정을 거친다”면서 “외국에서는 부모 동의 없이 한 문신의 경우 불법으로 문신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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