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앵이 주목한 ‘보해 복분자주’
2024년 03월 28일(목) 15:18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스트릿 패션 브랜드 ‘미스치프’(MSCHF)의 팝업 파티장에 등장한 보해 복분자주가 테이블을 가득 채우고 있다 . <보해양조 제공>

보해양조(대표 임지선)가 패션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K-와인’으로 떠오른 복분자주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엿봤다.

28일 보해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3월5일까지 진행된 ‘2024 F/W 파리 우먼즈 패션위크’ 중 스트릿 패션 브랜드 ‘미스치프’(MSCHF)의 팝업 파티에 보해 복분자주가 등장했다.

미스치프가 신규 컬렉션과 브랜드 협업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파티에서 복분자주는 이 곳을 찾은 현지 패션 인플루언서들에게 선을 보였다.

미스치프가 파티 주류로 보해 복분자주를 선택한 것은 ‘대표성’과 ‘컬러’ 때문으로, 특유의 곡선을 가진 보해 복분자주 병 모양이 한국적 감성을 나타내고 미스치프의 시즌 콘셉트 컬러인 레드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K-와인’으로 소개된 보해 복분자주를 맛본 한 현지 패션 인플루언서는 “라즈베리류의 술이어서 거부감이 없고 뱅쇼,샹그리아, 칵테일 등의 홈파티믹싱주로도 활용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미스치프는 지난 15일에도 서울시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 파리 팝업과 동일한 콘셉트의 파티를 열고, 국내 아티스트와 셀럽를 초청해 보해 복분자주를 제공했다.

글로벌 브랜드인 미스치프 파리 팝업을 계기로, 보해 복분자주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게 보해의 설명이다.

실제 2023년 상반기 보해 복분자주 프랑스 수출액은 2년 전 보다 약 4배 증가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보해 복분자주는 한국적 요소가 많이 담긴 술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가 기대되는 제품이다”라며“최근푸덱스 재팬(FOODEX JAPAN)에 참가해 일본 현지 바이어들에게 K-포차콘셉트로 보해복준자주를 비롯 보해양조의 술을 소개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 진출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