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광산업·AI 기업 미국 진출 첫발…무역촉진단 현지일정 시작
2024년 03월 27일(수) 19:15
LA·샌디에이고 방문 수출 상담회·OFC 참가·MOU 체결

지난 26일 광주시 북구 ‘2024 광융합 무역추진단’이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Kreassive’사를 방문해 미국 광통신 진출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광(光)산업과 AI인프라가 풍부한 광주 북구가 미국 진출 첫 발을 내딛었다.

광주 북구지역 광융합과 AI기업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2024 광융합 무역촉진단’이 지난 24일부터 5박 7일간 현지 유통사와 AI연구소, OFC 전시장 등을 방문하고 수출 상담회와 OFC 참가 기업 현지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행에 올랐다.

광 통신 분야 7개 업체와 AI분야 4개 업체도 무역 촉진단 일정에 처음으로 함께했다.

27일 찾은 샌디에이고 OFC(미국 광섬유 통신 박람회)현장은 세계 65개국 580개 기업의 부스로 가득했다. 기업 설명을 듣고 계약 체결을 논하기 위해 박람회를 찾은 관계자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광주 북구 첨단에 있는 6개 기업의 부스도 눈에 띄었다. 오후에는 UC 샌디아고를 방문해 ‘우버’의 초창기 멤버이자 뇌과학과 컴퓨팅 연구를 하고 있는 Brad Voytek 등 현지 기업 매칭 전문가들과 만남을 가졌다.

전문가들은 미국 내 AI에 대한 인식과 진출 요건 등 진출 ‘비법’을 공유했고, 추진단 AI 기업 관계자들은 한국에서부터 준비한 PPT를 발표하며 기업 ‘어필’ 시간을 가졌다.

앞서 26일에는 광주시 북구의 AI 업체와 광 통신이 각 업체별 벤치마킹 시간을 가졌다.

이날 AI 업체는 글로벌 네트워크 AI 컨설팅의 방식을 배우기 위해 LA에 있는 ‘Kreassive’미국 본사를 찾았다. Kreassive는 2020년부터 전남 브랜드관을 개설해 전남에서 만든 30여개 제품을 아마존에 수출하고 있다.이어 북구와 광산업 관계자들은 LA 남서부에서 항공우주 및 방위, 의료 및 생명과학 등 첨단 광전자를 공급하고 있는 OSI(Optoelectronics)에 방문해 매누셔 만수리(Manoocher Mansouri)회장을 만났다.

매누셔 만수리 회장은 “광산업은 시장성 있는 특정 분야를 꼽을 수 없을 만큼 이동수단, 보안, 국방 의료, 항공, 자동화 등 응용분야가 많다”며 “다만 텔레콤 산업은 미국에서 낮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흐름을 설명했다.

지난 26일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세계한인무역협회 LA 지회와 경제 발전 교류를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이날 북구는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LA지회,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와 3자 MOU를 체결, 북구 기업의 미국 시장개척 및 확대를 위해 상호 성공적인 경제 발전 교류와 협약을 약속했다.

한편 광주 북구는 광산업의 핵심 지자체다. 광주 지역 310개 광융합 사업체 중 북구에 있는 사업체는 240개로, 전체 77.8%에 달한다.

광주 지역 광산업은 ‘광조명’ 분야가 87개 업체로 가장 우세하며 광통신(50개), 광의료바이오(48개), 광에너지(39개) 순으로 많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옥타 LA 업무협약 등을 계기로 한인 기업들의 교류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광주 북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샌디에이고 글·사진=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