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아 영어학원비 ‘전국 최다’
2024년 03월 25일(월) 20:15
월평균 교습비 133만원·전남 103만원

/클립아트코리아

광주의 유아 영어학원 월평균 교습비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안양시 만안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광주의 유아영어학원의 월 평균 교습비는 133만 2000원이었다.

광주 교습비는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충남(129만 7000원), 인천(128만 7000원), 제주(12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 교습비는 110만 9000원이며, 전남은 95만 8000원으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교습비에 피복·급식·차량·모의고사비 등 추가 기타 경비를 더한 총 교육비는 세종(148만원), 인천(142만원), 서울(141만원), 충남(137만원), 제주(136만원) 순으로 많았다.

광주는 기타 경비가 집계되지 않아 순수 교습비로만 집계했음에도 전국 6위에 해당됐다. 전남은 103만 2000원이었다.

전국 유아영어학원 수는 2019년 615개에서 2020년·2021년에 700개를 넘었으며 2022년에는 811개, 그리고 2023년에는 842개로 증가세다.

2023년 기준 광주는 유아영어학원 17개로 5개 광역시도 중 가장 적었다. 전남은 6개에 그쳤다.

강 의원은 “유아에 대한 과잉 사교육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발달단계에 맞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사교육 의존이 심각한 원인부터 진단하고 근본적으로 상위 입시 제도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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