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광주본부, 일조량 부족 피해 농가 현장간담회
2024년 03월 24일(일) 19:40
수정불량·잿빛곰팡이병 등 피해
농협 광주본부(본부장 이현호)는 지난 22일 일조량 부족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북광주농협 관내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농협 광주본부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잦은 비와 흐린 날씨로 인해 일조량이 평년의 85% 수준에 그쳤다.

이로인해 시설하우스 재배 농작물을 중심으로 수정 불량, 열매 성숙 지연, 잿빛곰팡이병 등의 병해가 발생했다.

농협 광주본부가 계통사무소를 통해 조사한 결과 딸기와 방울토마토, 화훼 등 시설작목 182㏊에 피해가 나타됐으며, 생산량은 최소 20~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일반적인 재해와 달리 육안으로 쉽게 확인이 되지 않아 피해 상황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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