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하교시간 집중 발생
2024년 03월 20일(수) 21:05
광주·전남 오후 2~6시 43%나
교차로·횡단보도 앞 주의 필요
광주·전남에서 어린이보호구역 사고는 하교 시간에 잦고 도로를 건너는 중에 특히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로교통공단이 공개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 사상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광주·전남 어린이 교통사고 161건 가운데 43.2%( 83건)가 하교 및 학원 등·하원, 놀이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오후 2시~6시 사이에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8~10시 15건, 오전 10시~낮 12시 6건, 낮 12시~오후 2시 19건, 오후 2~4시 43건, 오후 4~6시 40건, 오후 6~8시 29건, 오후 8시~밤 10시 7건, 밤 10~12시 2건 등이었다.

사고 당시 상황으로는 ‘도로 횡단 중’인 경우가 55%를 차지했으며, 광주·전남에서 5년 동안 89건 발생했다.

차도 통행 중 발생한 사고는 7건, 보도 통행 중 사고는 5건, 길 가장자리 구역 통행 중 사고는 2건 등이었다.

사상자 또한 도로 횡단 중인 경우에 1명이 사망하고 97명이 다쳐 전체 사상자의 51.3%를 차지했다.

고영우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오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통안전관리가 미흡한 오후 시간대에 어린이들이 사고에 취약하다”며 “운전자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날 때 항상 보행 중인 어린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특히 교차로와 횡단보도 앞에서는 주변을 더 신중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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