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 4구역’ 철거 1년4개월만에 마무리 수순
2024년 03월 20일(수) 19:45
정도프라자 명도집행 후 해체 시작

광주시 동구 학동 재개발 사업지 <광주일보 DB>

‘광주 학동 붕괴 참사’가 발생한 학동 4구역 재개발구역에 조만간 아파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4일부터 광주시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구역 내 ‘정도프라자’ 건물 철거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1월 해체 공사를 재개한 지 1년 4개월만이다.

현재 철거율은 99.49%로, 전체 철거 대상 건물 594개동 중 591개동이 철거됐다. 나머지 정도프라자 건물과 옛 학동주민센터 건물, 남광교회 체육관 3개 건물을 해체하면 철거 작업이 모두 끝난다.

이 중 정도프라자 건물은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5062.8㎡로 남은 건물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조합 측은 지난 5일 관할청인 광주시 동구에 정도프라자 철거 착공 신고를 했으며 14일부터 해체 작업에 돌입했다.

정도프라자 건물은 소유자가 재개발조합의 보상금 산정액이 부족하다며 이주를 거부해 철거되지 않고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광주지법으로부터 강제 명도집행 명령이 내려졌다.

지난 2021년 6월 학동 4구역 재개발구역 공사현장에서 철거 중인 건물이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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