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저장량 감소…배추 가격 오른다
2024년 03월 17일(일) 19:25 가가
KREI, 무 가격 하락 전망
이달 배추 가격은 상승하는 반면, 무 가격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정보 2024년 3월 엽근채소’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배추(상품) 도매가는 10㎏ 기준 9500원으로 전년(6942원) 대비 2558원(36.8%) 올랐다.
가격 상승 배경에는 겨울배추의 출하량과 저장량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겨울배추의 생산량은 28만2297t으로 전년(31만6777t)보다 10.9% 감소했다.
또 지난달 수확기에 기상여건 악화로 인해 기저장 물량을 조기 출하하면서 저장량 역시 0.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무는 출하량이 전년 대비 28.7%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도매가 하락이 전망됐다.
무(상품·20㎏)의 도매가는 1만1000원으로 전년(1만2130원)에 견줘 1130원(9.3%) 감소했다.
특히 오는 4월까지 출하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44.8%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무 가격 하락세는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정보 2024년 3월 엽근채소’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배추(상품) 도매가는 10㎏ 기준 9500원으로 전년(6942원) 대비 2558원(36.8%) 올랐다.
겨울배추의 생산량은 28만2297t으로 전년(31만6777t)보다 10.9% 감소했다.
또 지난달 수확기에 기상여건 악화로 인해 기저장 물량을 조기 출하하면서 저장량 역시 0.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무는 출하량이 전년 대비 28.7%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도매가 하락이 전망됐다.
무(상품·20㎏)의 도매가는 1만1000원으로 전년(1만2130원)에 견줘 1130원(9.3%) 감소했다.
특히 오는 4월까지 출하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44.8%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무 가격 하락세는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