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물론X페미니즘-몸 물질 생명=신유물론과 페미니즘을 함께 다루고 두 개념을 접속시킨다. 신유물론에 기반한 페미니즘이 기존의 페미니즘 이론과 어떻게 다른지 알려준다. 로지 브라이도티가 ‘젠더’가 아닌 ‘성차’ 개념에 주목했던 사례를 분석하고, 페미니즘 담론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무관심했던 과학기술을 적극 끌어와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를 이어간다. <여이연·1만6000원>
▲HIIT의 과학=‘스웜 플랭크’, ‘하이 니’, ‘하이 플랭크’, ‘앵클 탭’ 등 다양한 운동 동작들의 실제 자세를 보여주면서, 관절과 근육의 움직임을 삽화로 제시했다. 단계 별로 강도 높은 고강도 트레이닝을 반복하는 체력 단련법인 HIIT(High-Intensity Interval Training)은 총 20여 분 동안 각자의 체력 단계에 맞춰 여러 가지 동작을 각각 30~60초 간 반복하는 운동이다. 낯설지만 강력하게 많은 지방을 소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개념이다. <사이언스북스·2만5000원>
▲히딩크 리더십과 손자병법=2002년 월드컵 4강에 진출했던 히딩크 리더십의 성공을 손무의 ‘손자병법’에 빗댔다. 손자병법은 단순히 춘추전국시대에 활용됐던 병법서가 아니라 사회의 모든 분야를 망라할 수 있는 ‘사상서’라는 관점이 담겨 있다. 히딩크가 대표팀을 선발하고 관리, 운영해갔던 사례를 손자병법의 주요 구절들과 엮어 삶의 지혜로 인도한다. 또 개인이나 조직이 맞닥뜨리는 경쟁 속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경쟁에서 이기는 ‘진정한 방법’을 모색한다. <시간여행·1만5000원>
▲시민교육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사회, 역사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친 ‘교육’이 그동안 서구 중심의 시각에 편향되어 있다는 문제점을 언급하며, 전세계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 초점을 맞추길 촉구한다. 세 가지 교육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데 ‘학생들이 타인의 환경에 대해 배울 것’, ‘멀리 있는 타인의 목소리를 듣게 할 것’, ‘오늘날 정책과 관행 중 학습한 것과 맞물리는 것을 판별할 것’ 등이 그것이다. <역사비평사·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