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인요한 혁신위 “5·18정신 헌법수록 꼭 관철”
2023년 10월 30일(월) 10:55 가가
국민의힘 혁신위원 12명 전원 5·18민주묘지 참배
“민주주의 발전 큰 업적…용서는 하되 잊지 말자”
“민주주의 발전 큰 업적…용서는 하되 잊지 말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0일 광주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민주의문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명주 기자 mjna@kwangju.co.kr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30일 첫 외부 일정으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혁신위원 12명 전원과 함께 광주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에 나섰다.
인 위원장은 방명록에 “광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남겼다.
국민의힘 혁신위원과 광주시당 인사들과 함께 5·18민주항쟁 추모탑으로 이동, 헌화·분향을 한 인 위원장은 행방불명자 묘역을 찾았다.
인 위원장은 행방불명장 묘역에서 앞에서 무릎을 꿇고 묵념했다. 한 시민이 김금단 열사 묘역 앞에서 “묘비를 읽어달라’고 요청하자 “말문이 막혀서”라고 답하면서 잠시 멈춰 서기도 했다.
인 위원장은 참배를 끝낸 뒤 민주의문 입구에서 “제가 글씨도 잘 못 쓰고 묘지 앞에서 말문이 막혔다. 도저히 그냥 표현하고 싶은데 표현이 나오지 않아 죄송하다”면서 “두가지만 말씀드리겠다. 제가 1980년 대학 1학년 때 (옛 전남) 도청에 들어가 통역했는데 두 가지 뚜렷한 기억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첫째는 북쪽을 향해 우리를 지켜주는 총이 왜 남쪽을 향하는지 모르겠다. 너무너무 원통하다”며 “두번째는 우리를 공산주의자라 하는데 우리는 매일 애국가를 부르고 매일 반공구호를 외치고 하루 일정을 시작한다는 시민군 대표 말씀이 오늘날까지 귀에서 쨍쨍 울린다”고 회상했다.
이어 “광주 민주화 운동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데에 큰 업적이었다. 우리 기억 속에 계속 남아있다”면서 “유태인들이 한 말 빌리면 용서는 하되 잊지 말자”고 말을 이었다.
그는 “우리가 앞으로 우리 자식들에게 광주의 의미를 잘 가르쳐서 또 앞으로 광주의 피해자 가족, 또 돌아가신 분의 후손, 이런 분들을 적극 챙겨서 지방에서 지금까지는 잘해왔지만 이제는 지방뿐만 아니라 중앙에서 이 분들을 다 포용하고 어디든 가서 자랑스럽게 자기의 조상이나 어머니, 아버지를 자랑스레 얘기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기자들의 질문에는 “여기는 추모의 장소다”고 선을 긋고 민주묘지를 떠났다.
이에 앞서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등 오월단체들은 인 위원장에게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과 민주화운동 유공자를 국가유공자로 승격해달라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인 위원장은 “꼭 관철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인 위원장이 떠난 뒤 김경진 혁신위원은 “혁신위 첫 회의 때 모두 함께 하는 공식 일정은 동서화합, 대한민국 국가 통합을 위해서 광주 5.18 묘역 (참배를) 첫 번째로 하면 좋겠다고 의결했기 때문에 첫 일정이 광주 5·18 묘역 단체 참배”라고 설명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혁신위원 12명 전원과 함께 광주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에 나섰다.
인 위원장은 방명록에 “광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남겼다.
인 위원장은 행방불명장 묘역에서 앞에서 무릎을 꿇고 묵념했다. 한 시민이 김금단 열사 묘역 앞에서 “묘비를 읽어달라’고 요청하자 “말문이 막혀서”라고 답하면서 잠시 멈춰 서기도 했다.
인 위원장은 참배를 끝낸 뒤 민주의문 입구에서 “제가 글씨도 잘 못 쓰고 묘지 앞에서 말문이 막혔다. 도저히 그냥 표현하고 싶은데 표현이 나오지 않아 죄송하다”면서 “두가지만 말씀드리겠다. 제가 1980년 대학 1학년 때 (옛 전남) 도청에 들어가 통역했는데 두 가지 뚜렷한 기억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앞으로 우리 자식들에게 광주의 의미를 잘 가르쳐서 또 앞으로 광주의 피해자 가족, 또 돌아가신 분의 후손, 이런 분들을 적극 챙겨서 지방에서 지금까지는 잘해왔지만 이제는 지방뿐만 아니라 중앙에서 이 분들을 다 포용하고 어디든 가서 자랑스럽게 자기의 조상이나 어머니, 아버지를 자랑스레 얘기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기자들의 질문에는 “여기는 추모의 장소다”고 선을 긋고 민주묘지를 떠났다.
이에 앞서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등 오월단체들은 인 위원장에게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과 민주화운동 유공자를 국가유공자로 승격해달라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인 위원장은 “꼭 관철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인 위원장이 떠난 뒤 김경진 혁신위원은 “혁신위 첫 회의 때 모두 함께 하는 공식 일정은 동서화합, 대한민국 국가 통합을 위해서 광주 5.18 묘역 (참배를) 첫 번째로 하면 좋겠다고 의결했기 때문에 첫 일정이 광주 5·18 묘역 단체 참배”라고 설명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