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트홀, 현의 울림 주는 두 공연
2023년 09월 07일(목) 15:20 가가
14일 첼리스트 심준호의 슈만
20일아벨 콰르텟 음반발매기념 리사이틀
20일아벨 콰르텟 음반발매기념 리사이틀
18세기 작곡가 하이든과 19세기 슈만 음악을 통해 현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두 공연이 열려 눈길을 끈다.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에 먼저 ‘첼리스트 심준호의 슈만’ 공연이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슈만의 악곡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3개의 로망스’, ‘시인의 사랑’이 박종해가 연주하는 피아노 선율을 입고 공연장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또 4대 첼로연주 형식으로 편곡한 ‘첼로 협주곡 a단조’를 드미트리 리, 채훈선, 박상혁 첼리스트가 협연한다.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졸업한 심준호는 금호영재콘서트, 중앙음악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2012년 안토니오 야니그로 국제 콩쿠르 2위, 2010년 쥬네스 뮤지컬 국제콩쿠르 한국 최초 우승 등 커리어를 쌓아왔다. 유럽 ECMA(유럽 실내악 아카데미) 멤버로 활동하며 2012년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을 결성해 베토벤 현악사중주곡을 전곡 완주하는 등 음단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목프로덕션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에서 여는‘아벨 콰르텟 음반발매기념 리사이틀’을 연다. 지난 2013년 창단 이래 11년 차를 맞이한 아벨 콰르텟이 팀 결성 10주년의 의미와 정규음반 발매를 기념해 마련한 무대이다.
이번 공연은 요제프 하이든의 악곡으로 채워진다. ‘현악사중주 라장조, 64번 종달새’, ‘현악사중주 다장조 74번 아포니’, ‘현악사중주 나단도 33번 1’ 등을 선보인다.
아벨 콰르텟은 바이올린(윤은솔, 박수현)과 비올라(박하문), 첼로(조형준) 등 현악기들이 주축이 되는 팀이다. 제6회 요제프 하이든 국제실내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으며 스위스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다.
두 공연 각각 3만 원. 자세한 내용은 금호아트홀 문의.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에 먼저 ‘첼리스트 심준호의 슈만’ 공연이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슈만의 악곡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3개의 로망스’, ‘시인의 사랑’이 박종해가 연주하는 피아노 선율을 입고 공연장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또 4대 첼로연주 형식으로 편곡한 ‘첼로 협주곡 a단조’를 드미트리 리, 채훈선, 박상혁 첼리스트가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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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 콰르텟은 바이올린(윤은솔, 박수현)과 비올라(박하문), 첼로(조형준) 등 현악기들이 주축이 되는 팀이다. 제6회 요제프 하이든 국제실내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으며 스위스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다.
두 공연 각각 3만 원. 자세한 내용은 금호아트홀 문의.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