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우리가곡부르기 창립 15주년 기념음악회 ‘그대의 고운 노래는 내 영혼을 위로하고’
2023년 09월 05일(화) 16:10 가가
영혼을 위무하는 우리 가곡의 청아한 소리.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회장 황선욱)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제164회 기념음악회 ‘그대의 고운 노래는 내 영혼을 위로하고’를 연다. 오는 8일(오후 7시) 광주예총 방울소리 공연장.
우리가곡부르기는 그동안 2008년 8월부터 가곡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함께 우리 가곡 3400여 곡을 불러왔다. 이번에도 시와 노래가 결합된 가곡 특유의 아름다움에 초청공연을 가미해 서정적 아름다움을 관객들과 나눈다는 계획이다.
광산구립합창단(지휘 박호진)의 ‘목련’, ‘그대 뒷모습’ 등 26곡을 회원들이 연주하며 ‘기다리는 마음’, ‘그 집 앞’ 등 잘 알려진 곡은 관객과 함께 부를 예정이다. 김용호 시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또 한 송이의 나의 모란’이나 최동호 시 ‘문득 생각난 사랑’ 등이 레퍼토리에 있다. 혼성중창단이 부르는 ‘목장의 노래’도 감상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센토성악교실(지휘 김선주)의 ‘추억’과 ‘고독’ 등 초청연주도 울려 퍼진다. 초청성악가 바리톤 조재경은 하노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호남신대 객원교수로 학생들을 지도 중이다. 이날 무대에서 허림 시 ‘마중’과 신홍철 시 ‘산아’를 울려 퍼뜨릴 예정.
한편 우리가곡부르기 황선욱 회장은 “발족한 지 15년이 됐지만 한 번도 쉬지 않고 꾸준히 가곡을 불러왔다”며 “관객들이 음악회에 부담 없이 참여해 함께 노래를 부르는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회장 황선욱)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제164회 기념음악회 ‘그대의 고운 노래는 내 영혼을 위로하고’를 연다. 오는 8일(오후 7시) 광주예총 방울소리 공연장.
광산구립합창단(지휘 박호진)의 ‘목련’, ‘그대 뒷모습’ 등 26곡을 회원들이 연주하며 ‘기다리는 마음’, ‘그 집 앞’ 등 잘 알려진 곡은 관객과 함께 부를 예정이다. 김용호 시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또 한 송이의 나의 모란’이나 최동호 시 ‘문득 생각난 사랑’ 등이 레퍼토리에 있다. 혼성중창단이 부르는 ‘목장의 노래’도 감상할 수 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