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네트워크 프랙탈 '능주 묵사골 국악상설공연' 11월까지
2023년 09월 04일(월) 16:40 가가
화순군 능주면은 국악인들의 조직체인 ‘신청(神廳)’이 있던 곳으로 국가무형문화재를 10여명 이상 배출한 국악 산실이다. 능주면 역사문화관에서 능주 장날을 기점으로 국악상설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예술네트워크 프랙탈이 ‘능주 목사골 국악상설공연’을 5일부터 11월까지 총 4회(오전 11시)에 걸쳐 화순군 능주면 역사문화관 특설무대에서 연다.
먼저 5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윤진철(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전남대 국악학과를 졸업했으며 광주시립창극단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2023답설_판소리 눈대목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판소리 공연을 선보이는데, 판소리 눈대목과 입체창, 남도민요 등이 울려 퍼진다.
또 월드뮤직그룹을 표방하는 루트머지도 무대에 오르는데, ‘인연’, ‘오버 더 아리랑 힐’, ‘아리랑 놀이’, ‘신나는 노래’, ‘인당수’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 이어 10일에는 능주들소리보존회(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65호)와 향산 주소연 판소리 보존회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다음 달 25일에는 보성군립국악단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대미를 장식하는 11월 5일에는 다양한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전남무형문화재 제6호인 화순한천농악보존회, 강산제 심청가 보유자 김향순과 김병호류가야금산조 보유자 선영숙도 아름다운 우리 풍류를 들려준다.
또 전남무형문화재 제54호 우봉리들소리보존회의 공연도 레퍼토리에 있다. 화순군 춘양면 우봉리에서 전해져 오는 공동체 문화예술이자 음력 7월 15일 백중날에 풍년을 기원하며 불렀던 노래다.
자세한 내용은 프랙탈 문의.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문화예술네트워크 프랙탈이 ‘능주 목사골 국악상설공연’을 5일부터 11월까지 총 4회(오전 11시)에 걸쳐 화순군 능주면 역사문화관 특설무대에서 연다.
또 월드뮤직그룹을 표방하는 루트머지도 무대에 오르는데, ‘인연’, ‘오버 더 아리랑 힐’, ‘아리랑 놀이’, ‘신나는 노래’, ‘인당수’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 이어 10일에는 능주들소리보존회(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65호)와 향산 주소연 판소리 보존회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다음 달 25일에는 보성군립국악단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프랙탈 문의.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