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재활요양병원, 따뜻한 혈액 나눔 “환우들에 도움 됐으면”
2022년 12월 27일(화) 20:50
두번째 단체 헌혈…취약계층에 김장김치 전달·무료급식도

/사진=나명주 기자 mjna@kwangju.co.kr

“혈액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이번 혈액나눔이 그 분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동행재활요양병원(원장 류기준)은 27일 오전 9시 30분 병원 입구에 마련된 적십자사 이동식 헌혈차량에서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

이날 단체 헌혈에는 류기준 대표원장을 비롯해 30여 명의 병원 가족들이 혈액 나눔에 동참했다. 동행재활요양병원의 단체 헌혈을 이번이 두번째로 특히 재활의학과 원장이 ‘헌혈 명예장’에 해당하는 100번째 혈액 나눔을 실천해 그 의미를 더했다.

류기준 대표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 혈액 부족으로 힘겨워하는 환우들을 위해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유가 된다면 병원 가족들과 함께 단체 헌혈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 북구 신안동에 위치한 동행재활요양병원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 대표 의료기관이다. 이달 초에는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약 7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 500kg과 라면 50박스를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전달한 바 있다.

이밖에도 동행재활요양병원은 남구 서동 무료급식소 ‘사랑의 식당’에서 점심 배식 봉사에 나서는 등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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