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광주시 중동 의료관광시장 개척
2022년 12월 21일(수) 19:05
일주일간 사우디 방문…광주 의료관광 등 홍보

중동 의료시장 개척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조선대병원과 광주시 관계자들이 카심 대학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했다.

조선대병원이 중동지역 의료관광시장을 개척하고 의료 국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광주시와 함께 최근 일주일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

조선대병원은 2018년 11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한 ‘중동 의사연수 협력 의료기관’에 선정된 이후 꾸준하게 중동 의료진 연수를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조선대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 중동클리닉을 개소해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연방 등 중동국가의 환자들이 의사소통의 어려움 없이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특성화된 진료시스템을 통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사우디 방문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조선대병원 김경종 병원장·최지윤 대외협력실장 등 4명과 광주시 직원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광주 의료관광을 홍보하고 다양한 정보 교류를 가졌다.

방문단은 사우디 보건국 및 대한민국 대사관, 카심 대학교·대학병원 등 다양한 현지 의료기관을 찾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으며 의사연수, 상호 협력 및 교류 등에 대한 업무협약은 추후 논의해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조선대병원 최지윤 대외협력실장은 현지의 교수 및 의사를 대상으로 ‘기능적 코성형술 및 비밸브협착의 분류 가이드’에 대해 세미나를 진행했다.

사우디를 방문하고 돌아온 김경종 병원장은 “중동지역 의료관광시장을 선도적으로 개척해 나가고 의료 국제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광주 의료관광과 조선대병원의 우수성을 알려 더 많은 외국인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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