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 아카데미 원우들 “대~한민국” 한마음 응원
2022년 11월 27일(일) 20:55
광주 곳곳 월드컵 열기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우루과이전이 열린 지난 24일 밤 광주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원우들이 모여 응원을 하고 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첫 한국경기가 열린 지난 24일 광주 곳곳에서는 소규모 응원전이 열려 활기가 넘쳤다.

광주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9기와 10기 원우 20여명은 이날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한 식당에 모여 한국의 승리를 기원했다.

원우들은 경기 시작 3시간 전인 오후 7시부터 식당으로 삼삼오오 모였다.

리더스 아카데미 9기와 10기를 중심으로 모인 응원단 20여명은 한국과 우루과이 전력을 분석하기도 하고, 경기의 승패를 예측하기 바빴다.

경기 시작 30여분을 앞두고 가게에는 대형 빔 프로젝터와 스피커가 설치됐다.

밤 10시 경기가 시작되자 가게에 있던 원우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을 시작했다.

실점위기 때마다 힘을 보태기 위해 파도타기 응원을 했고, 우루과이에 관대한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90분간의 치열한 경기 끝에 0-0 무승부로 끝났지만, 이들은 한국의 선전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다같이 모여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면서 “자주 모여 응원을 해야 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태연(47) 칠우대패삼겹살 대표는 “리더스 아카데미에서 만난 원우들은 학창 시절 친구처럼 끈끈하다. 아카데미가 끝나고 나서도 자주 모여 공부하고 운동해서 그런지 관계가 돈독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팀 우루과이와 무승부로 16강 청신호가 켜졌다”며 “남은 두 경기도 원우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글·사진=천홍희 기자 stro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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