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구묘역에 추모관 신설
2022년 09월 27일(화) 19:05 가가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변경 승인…市, 2500기 수용 납골시설 건립
민주화 운동 인사들이 안장된 광주 5·18 구묘역에 추모관이 신설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제 1·2 시립묘지공원, 화장장 확충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제1 시립묘지공원 건축 연면적은 500여㎡ 늘어난 1600여㎡, 제2 시립묘지공원 건축 연면적은 6000㎡ 증가한 1만700여㎡, 화장장은 1600여㎡ 증가한 5800여㎡로 변경됐다.
광주시는 이 가운데 제1 시립묘지공원 3묘역에 추모관을 짓기로 했다. 연면적 1000㎡, 지상 2층, 2500기를 수용할 수 있는 납골시설로 5·18 유공자, 민족민주 열사 등이 이용 대상이다.
3묘역은 구묘역, 망월묘역, 민족민주열사 묘역으로 불리는 곳으로 저항시인 김남주, 이한열 열사, 백남기 농민 등이 묻혀있다. 매장 공간이 부족해 봉안당 형태의 추모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시는 2024년 완공 예정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제2 시립묘지 공원에 수목장 시설이나 추모관을 증설하고, 화장장 처리 용량도 늘릴 계획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제 1·2 시립묘지공원, 화장장 확충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제1 시립묘지공원 건축 연면적은 500여㎡ 늘어난 1600여㎡, 제2 시립묘지공원 건축 연면적은 6000㎡ 증가한 1만700여㎡, 화장장은 1600여㎡ 증가한 5800여㎡로 변경됐다.
3묘역은 구묘역, 망월묘역, 민족민주열사 묘역으로 불리는 곳으로 저항시인 김남주, 이한열 열사, 백남기 농민 등이 묻혀있다. 매장 공간이 부족해 봉안당 형태의 추모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시는 2024년 완공 예정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