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희망의 빛고을'...인문지행 17일부터 인문 프로그램 운영
2022년 09월 13일(화) 19:45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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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시인 |
‘위로와 희망의 빛고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찾아온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의 인문자산을 기반으로 펼쳐지며 인문강좌,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시작하는 섹션1 토요 인문 강좌는 푸른공동체마을센터 3층(광주시 동구 동명로 67번길 29)에서 펼쳐진다. 첫 강좌는 문순태 소설가가 ‘문학으로 행복찾기’를 주제로 문을 연다. 문 작가는 2회에 걸쳐 작가의 문학세계와 삶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담양 출신 문 작가는 ‘타오르는 강’, ‘징소리’ 등의 작품을 통해 한국 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민족의 동질성 관점에서 풀어냈으며 전후 소설의 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섹션2의 수요인문강좌는 오는 21일에서 11월 2일까지(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전일빌딩 4층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문순태 소설가의 두 번째 강좌로, 문 작가는 이전 시간에 이어 좀 더 내밀한 작가 모습과 창작 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광주에서 활동하는 조정태 화가는 작업과 작업실 이야기를 통해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자신을 ‘걷는 사람’으로 표현하는 동양인문학자 양회석 명예교수는 인문학적 걷기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풀어내며, 마지막 영화인문학 시간은 ‘영화 속 ‘나의 삶’’을 주제로 시민을 만난다.
섹션3은 인문답사 2회로 구성돼 있다. ‘오래된 미래의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동양 인문정신의 본질과 그 주체성의 문제를 일상적 적용을 위한 관점에서 접근할 예정이다. 답사는 각각 10월 16일과 11월 6일에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인문지행 카페 참조. 문자신청은 010-5205-5668.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