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회석 전남대 명예교수 ‘노자 강독’ 가을에 펼쳐지는 고전 이야기
2022년 08월 28일(일) 20:25 가가
9월부터 동명동 프라임픽
사마천학회 김영수 교수 ‘역사로 경영하라’
16회 특별 강연
사마천학회 김영수 교수 ‘역사로 경영하라’
16회 특별 강연
다가오는 가을 고전을 주제로 한 두 개의 강좌가 열려 눈길을 끈다.
먼저 양회석 전남대 중어중문학과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15주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7 동명동 프라임픽(광주시 동구 장동로 25)에서 ‘노자 강독’을 진행한다.
양 교수는 ‘노자’의 사유(思惟)가 개인의 삶은 물론 지구온난화 현상 등 당대의 문제에 대한 인문학적 해결방안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강조한다.
“경쟁적으로 앞만 보고 달리는 첨단정보화 시대이니까, ‘노자’(老子)를 더욱 읽어야 합니다. 마치 속도가 빠른 차일수록 올바른 조향 장치와 제동 장치가 더욱 중요하듯 말입니다.”
노자 사상을 대표할 수 있는 키워드는 ‘도’(道)다. ‘무위자연’(無爲自然)은 도의 여러 속성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양 교수는 이것만으로도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치명적인 문제 해결에 결정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본다. 예컨대 ‘지구온난화’ 현상의 원인과 해결책을 ‘무위자연’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쉽게 공감할 수 있다는 의미다.
‘노자’는 저자이름이자 책이름이다. 공자(기원전 551~기원전 479)와 같거나 조금 빠른 시기인 중국 춘추시대 말엽에 활동했다. ‘도경’(道經)과 ‘덕경’(德經)으로 나눠진 ‘노자 도덕경’은 81장 5000여 자에 불과하지만 250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동·서양에서 널리 읽히고 있는 고전이다.
양 교수는 “‘무위자연’(無爲自然)으로 대표되는 노자의 ‘도’(道)는 만물의 근원과 작동 원리를 집대성하여 귀납한 것이므로, 당연히 개인의 삶에 대해서도 근본적이면서 핵심적인 지혜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노자 강독’을 ‘오래된 미래’를 탐색하는 것이라 요약하고 싶은데 오래전 노자가 제시한 우리의 희망적인 미래를 읽는다는 의미이다”고 말했다.
한편 양 교수는 정년 퇴임이후 ‘장자’와 ‘노자’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행인학당(行人學堂) 동양고전 강좌’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문의 010-4448-3582·asia0907@naver.com)
지난 30여년 바람직한 한·중관계 확립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온, (사)한국사마천학회를 이끌고 있는 김영수 교수는 광주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 평생교육처(석경휴 교수)와 특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역사로 경영하라’는 주제로 사마천의 ‘사기’를 중심으로 한 역사를 통해 지혜를 얻는 특강을 진행하는 것. 오는 9월 19일부터 2023년 1월 16일까지 16주에 걸쳐 진행되는 강좌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함께 하는 콜라보 강의도 마련돼 있다. 동강대 미디어콘텐츠과 유동국 교수와 함께 ‘Back to the Future’라는 특별한 콜라보 강의 등이 그것이다.
김영수 교수는 “수천 년 전 역사와 미래 과학기술이 만나 ‘온고지신(溫故知新)’하는 국내 최초의 시도이자 실험”이라며 “지금 우리의 상황이 대단히 어렵고 위태로운데 이런 때일수록 역사를 비롯한 인문학 공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의010-6733-0579.
/송기동 기자 song@kwangju.co.kr
먼저 양회석 전남대 중어중문학과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15주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7 동명동 프라임픽(광주시 동구 장동로 25)에서 ‘노자 강독’을 진행한다.
“경쟁적으로 앞만 보고 달리는 첨단정보화 시대이니까, ‘노자’(老子)를 더욱 읽어야 합니다. 마치 속도가 빠른 차일수록 올바른 조향 장치와 제동 장치가 더욱 중요하듯 말입니다.”
노자 사상을 대표할 수 있는 키워드는 ‘도’(道)다. ‘무위자연’(無爲自然)은 도의 여러 속성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양 교수는 이것만으로도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치명적인 문제 해결에 결정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본다. 예컨대 ‘지구온난화’ 현상의 원인과 해결책을 ‘무위자연’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쉽게 공감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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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석 교수 |
지난 30여년 바람직한 한·중관계 확립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온, (사)한국사마천학회를 이끌고 있는 김영수 교수는 광주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 평생교육처(석경휴 교수)와 특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역사로 경영하라’는 주제로 사마천의 ‘사기’를 중심으로 한 역사를 통해 지혜를 얻는 특강을 진행하는 것. 오는 9월 19일부터 2023년 1월 16일까지 16주에 걸쳐 진행되는 강좌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함께 하는 콜라보 강의도 마련돼 있다. 동강대 미디어콘텐츠과 유동국 교수와 함께 ‘Back to the Future’라는 특별한 콜라보 강의 등이 그것이다.
김영수 교수는 “수천 년 전 역사와 미래 과학기술이 만나 ‘온고지신(溫故知新)’하는 국내 최초의 시도이자 실험”이라며 “지금 우리의 상황이 대단히 어렵고 위태로운데 이런 때일수록 역사를 비롯한 인문학 공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의010-6733-0579.
/송기동 기자 so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