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심상찮은 코로나 확산세, 경각심 높여야
2022년 08월 11일(목) 00:05 가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광주·전남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장성 상무대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도 지속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여름 휴가철 이동 등으로 15주만에 광주·전남 등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중간’에서 ‘높음’으로 상향했다.
9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광주 3461명, 전남 5016명 등 8477명이 코로나19에 신규 감염됐다. 전남의 경우 지역별로 순천 934명, 여수 902명, 목포 738명, 광양 508명, 나주 305명, 해남 173명 등에서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장성은 관내 상무대에서 군 교육생 등 76명이 한꺼번에 확진되는 등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이같은 일일 확진자 수는 광주·전남의 평균 확진자 3000~ 4000명에 비해 두 배나 늘어난 수치다.
전국적인 코로나발생 상황도 마찬가지다. 중앙방역대책 본부가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이날 14만 9897명 늘어 누적 2069만4239명이 됐다고 밝혔다. 재감염자 비율 역시 7월 2주 3.7%에 비해 7월3주 6.59%, 7월4주 5.43%로 늘어났다.
문제는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휴가철을 맞아 전국 해수욕장과 계곡, 놀이시설, 대형 쇼핑몰이 인파로 들끓고 있지만 거리두기 완화로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과 방역수칙이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휴가철과 추석연휴로 이어지는 다음달까지는 코로나 폭증이 우려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개인 방역 등 경각심을 늦춰선 안된다. 거리두기가 완화됐다고 해서 코로나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아울러 정부도 자율방역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코로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문제는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휴가철을 맞아 전국 해수욕장과 계곡, 놀이시설, 대형 쇼핑몰이 인파로 들끓고 있지만 거리두기 완화로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과 방역수칙이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휴가철과 추석연휴로 이어지는 다음달까지는 코로나 폭증이 우려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개인 방역 등 경각심을 늦춰선 안된다. 거리두기가 완화됐다고 해서 코로나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아울러 정부도 자율방역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코로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