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 뉴스브리핑] 국민 5명중 2명 코로나 감염…‘조유나 가족’ 극단적 선택 결론
2022년 08월 02일(화) 17:22 가가
■조유나 일가족 실종 사건 극단적 선택 결론…수사 종결
체험학습을 떠난다고 했다가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조유나(10) 양 가족에 대해 경찰이 극단적 선택이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조양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극단적 선택을 한 혐의(살인)를 받는 조씨 부부에 대해 공소권 없음 처분하고 사건을 종결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조씨 부부의 차량이 31㎞의 속도로 방파제에서 추락했고, 외부 충격이나 차체 결함 등을 발견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
■코로나 발생 2년반만에 누적확진 2000만명…국민 5명중 2명 감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일 2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년반만의 일로, 전체 인구 5명 중 2명꼴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1789명 늘어 누적 1993만2439명이 됐다. 감염자 1000명 중 4~5명은 재감염된 사례다. 재감염 추정 사례는 8만6092명이었고, 3번 감염된 사람도 119명 있었다.
■전파 빠르고 면역회피 강한 ‘BA.5’ 우세종됐다…검출률 66.8%
코로나19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빠르고 면역회피 특성이 강한 BA.5 변이가 국내에서 우세종이 됐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월 4주(24∼30일) 국내감염 BA.5 검출률은 60.9%로 전주(49.1%)보다 11.8%P 상승했다. 방역 당국은 국내감염 검출률이 50%를 넘을 때 해당 변이가 우세종이 됐다고 판단한다. 이 변이가 우세종이 된 것은 지난 5월12일(5월 2주) 처음 국내 확진자가 나온 뒤 11주만이다.
■유류세 탄력세율 50%·식대 비과세 月20만원…국회 통과
오는 2024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휘발유, 경유 등에 대한 유류세 탄력세율 조정 한도가 현행 30%에서 50%로 확대된다. 국회는 2일 이같은 내용의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안과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탄력세율 확대가 곧바로 유류세 인하로 이어진다는 오해가 생길 수 있다는 정부 측 우려를 반영해 ‘법 개정 이후 탄력세율 조정 여부는 국제 유가와 물가 상황,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부대 의견을 달았다.
■공군서 또 성추행 사건…이예람 중사 마지막 근무 부대
선임에게서 성추행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이예람 중사가 마지막으로 근무했던 부대인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2021년 7월 새로 부임한 B 준위(44·구속)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 시작된 성폭력은 피해자인 A 하사가 4월 피해 신고를 할 때까지 이어졌다. B 준위는 안마를 해준다는 핑계로 A 하사의 어깨와 발을 만지거나 A 하사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윗옷을 들쳐 부항을 놓는 등 성추행을 저질렀다.
■안희정 전 지사, 4일 만기출소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해 온 안희정(58) 전 충남지사가 4일 출소한다. 그는 공직선거법과 형의 실효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소 후 10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안 전 지사는 지난 2018년 4월 피감독자 간음 및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처벌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됐고,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아 복역해왔다
■영국 주4일제 실험 두달째…“직원 만족도 상승”
영국에서 약 두 달째 진행 중인 기업들의 주 4일 근무제 실험으로 직원들의 만족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미국 방송 CNN비즈니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은행과 투자회사, 병원 등 영국 내 기업 70여곳에서는 6월 초부터 6개월간 직원 3300명을 대상으로 주 4일제를 실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주가 지났다. 일부 직원들은 벌써 주 4일제에 따른 생활 변화에 만족하고 업무도 더 잘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기관 매도 행렬···코스피, 2430선 마감
코스피가 2일 미국과 중국의 갈등 확대 우려에 하락해 2430대로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63포인트(0.52%) 내린 2439.62에 장을 마치며 지난달 22일 이후 7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기관이 595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2942억원을, 개인은 292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낙폭 확대를 막았다.코스닥은 0.40%(3.27포인트) 하락한 804.34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0.7원 오른 1304.7원에 마감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체험학습을 떠난다고 했다가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조유나(10) 양 가족에 대해 경찰이 극단적 선택이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조양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극단적 선택을 한 혐의(살인)를 받는 조씨 부부에 대해 공소권 없음 처분하고 사건을 종결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조씨 부부의 차량이 31㎞의 속도로 방파제에서 추락했고, 외부 충격이나 차체 결함 등을 발견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일 2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년반만의 일로, 전체 인구 5명 중 2명꼴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1789명 늘어 누적 1993만2439명이 됐다. 감염자 1000명 중 4~5명은 재감염된 사례다. 재감염 추정 사례는 8만6092명이었고, 3번 감염된 사람도 119명 있었다.
■유류세 탄력세율 50%·식대 비과세 月20만원…국회 통과
오는 2024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휘발유, 경유 등에 대한 유류세 탄력세율 조정 한도가 현행 30%에서 50%로 확대된다. 국회는 2일 이같은 내용의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안과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탄력세율 확대가 곧바로 유류세 인하로 이어진다는 오해가 생길 수 있다는 정부 측 우려를 반영해 ‘법 개정 이후 탄력세율 조정 여부는 국제 유가와 물가 상황,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부대 의견을 달았다.
■공군서 또 성추행 사건…이예람 중사 마지막 근무 부대
선임에게서 성추행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이예람 중사가 마지막으로 근무했던 부대인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2021년 7월 새로 부임한 B 준위(44·구속)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 시작된 성폭력은 피해자인 A 하사가 4월 피해 신고를 할 때까지 이어졌다. B 준위는 안마를 해준다는 핑계로 A 하사의 어깨와 발을 만지거나 A 하사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윗옷을 들쳐 부항을 놓는 등 성추행을 저질렀다.
■안희정 전 지사, 4일 만기출소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해 온 안희정(58) 전 충남지사가 4일 출소한다. 그는 공직선거법과 형의 실효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소 후 10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안 전 지사는 지난 2018년 4월 피감독자 간음 및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처벌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됐고,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아 복역해왔다
■영국 주4일제 실험 두달째…“직원 만족도 상승”
영국에서 약 두 달째 진행 중인 기업들의 주 4일 근무제 실험으로 직원들의 만족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미국 방송 CNN비즈니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은행과 투자회사, 병원 등 영국 내 기업 70여곳에서는 6월 초부터 6개월간 직원 3300명을 대상으로 주 4일제를 실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주가 지났다. 일부 직원들은 벌써 주 4일제에 따른 생활 변화에 만족하고 업무도 더 잘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기관 매도 행렬···코스피, 2430선 마감
코스피가 2일 미국과 중국의 갈등 확대 우려에 하락해 2430대로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63포인트(0.52%) 내린 2439.62에 장을 마치며 지난달 22일 이후 7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기관이 595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2942억원을, 개인은 292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낙폭 확대를 막았다.코스닥은 0.40%(3.27포인트) 하락한 804.34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0.7원 오른 1304.7원에 마감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