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숙 전남사회서비스원장 “도민이 체감하는 복지 서비스 공공·민간 조율 최선”
2022년 07월 17일(일) 21:00 가가
[취임 1주년]
목포·순천종합재가센터 등 종합서비스기관 거듭나
선도적 정책 개발·돌봄서비스 강화 등 5대 전략 박차
목포·순천종합재가센터 등 종합서비스기관 거듭나
선도적 정책 개발·돌봄서비스 강화 등 5대 전략 박차
“전남도민 모두에게 최소한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민간영역에서 감당하지 못한 부분을 공공영역이 맡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죠. 앞으로도 직접 도민을 상대로 돌봄서비스를 실시하고, 국공립 복지시설을 관리·운영하며, 민간사업자들의 서비스 향상을 주도하는 등 사회서비스원의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2일로 개원 1주년을 맞아 신현숙<사진> 전남사회서비스원장은 ‘도민 모두가 행복한 공공복지 실현’이라는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조직을 2실 6팀 체제로 재정비했다. 또 5개의 추진전략과 15개의 핵심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2019년 전남복지재단 대표로 취임한 신 원장은 2021년 전남사회서비스원(이하 서비스원)으로 명칭과 기능·역할을 바꿔 개원하면서 제1대 원장을 맡아 서비스원의 조기 정착을 진두지휘했다.
“복지정책에 대한 연구과제를 주로 다뤘던 복지재단이 도민을 대상으로 직접 복지서비스를 실시하는 서비스원으로 바로 탈바꿈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우선 법률로 정해진 기본적인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직원들과 충분히 논의하고,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단계적으로 진행시켰죠.”
사회서비스 지원 및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은 오랜 준비를 거쳐 지난 2021년 9월에야 제정돼 지난 3월부터 시행됐다. 지난 2021년 7월 전국에서 11번째로 비교적 늦게 문을 연 서비스원은 1년이 지난 지금 직영시설로 목포·순천종합재가센터, 지자체 수탁시설로 한신더휴어린이집·순천실버주야간보호시설, 수탁사업으로 광역이동지원센터·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노인맞춤돌봄광역기관·응급안전안심거점기관·사회복지대체인력지원센터 등을 운영 및 진행하는 종합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났다. 인력도 본원 33명, 직접 서비스 인력 81명 등 114명에 이른다.
“공공은 민간이 회피하거나 하지 못하는 서비스를 맡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높은 역량과 그에 걸맞는 처우가 필수적이죠. 그런데 공공만 앞서나가면 민간서비스 수준이 못따라오는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보폭을 맞추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공공과 민간의 조율하는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 원장은 ▲선도적 복지정책 개발 및 확산 ▲사회서비스 공공성 확대 ▲도민체감 돌봄서비스 강화 ▲사회서비스 품질 강화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확립 등을 서비스원의 5대 전략으로 꼽았다. 무엇보다 도민들이 공공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그녀의 각오다.
“1977년 5월 공직에 입문한 뒤 2018년 퇴임할 때까지 공공이 어떠한 자세로 도민을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왔습니다. 원장은 이를 제대로 실천해야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도민 모두가 행복한 공공복지 실현을 위해 늘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 더 따뜻하게, 도민과 함께하는 서비스원이 되겠습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공공은 민간이 회피하거나 하지 못하는 서비스를 맡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높은 역량과 그에 걸맞는 처우가 필수적이죠. 그런데 공공만 앞서나가면 민간서비스 수준이 못따라오는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보폭을 맞추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공공과 민간의 조율하는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 원장은 ▲선도적 복지정책 개발 및 확산 ▲사회서비스 공공성 확대 ▲도민체감 돌봄서비스 강화 ▲사회서비스 품질 강화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확립 등을 서비스원의 5대 전략으로 꼽았다. 무엇보다 도민들이 공공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그녀의 각오다.
“1977년 5월 공직에 입문한 뒤 2018년 퇴임할 때까지 공공이 어떠한 자세로 도민을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왔습니다. 원장은 이를 제대로 실천해야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도민 모두가 행복한 공공복지 실현을 위해 늘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 더 따뜻하게, 도민과 함께하는 서비스원이 되겠습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