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사조위, 조종사 과실 찾는 중?
2025년 07월 22일(화) 20:10 가가
비상상황 대비 훈련 기록·피로도 관리 등 분석 나서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제주항공 조종사의 비상상황 대비 훈련과 국토부 안전감독관의 감독 직무 수행 적정성 점검에 나선다.
22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사조위는 최근 국토부와 제주항공으로부터 사고기 조종사들의 훈련, 교육 업무 기록을 받아 분석하고 있다.
사조위는 제주항공이 참사 사고기 기장·부기장에 대해 비상상황에 대처한 훈련과 평가 등을 충분히 실시했는지, 조종사 피로도 등을 관리했는지 등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제주항공을 담당했던 항공안전감독관들의 업무 기록도 사고 전 점검과 시정조치, 개선 권고를 내렸는지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사조위는 지난 1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유족들에게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 엔진 정밀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유가족들의 반발을 샀다.
사조위는 사고 당시 엔진 자체에 결함은 없었으며 조종사가 더 크게 손상을 입은 우측 엔진이 아닌 좌측 엔진을 정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양재희 기자 heestory@
22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사조위는 최근 국토부와 제주항공으로부터 사고기 조종사들의 훈련, 교육 업무 기록을 받아 분석하고 있다.
제주항공을 담당했던 항공안전감독관들의 업무 기록도 사고 전 점검과 시정조치, 개선 권고를 내렸는지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사조위는 지난 1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유족들에게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 엔진 정밀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유가족들의 반발을 샀다.
/양재희 기자 hee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