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바로 알기] 근시환자 60%가 소아청소년…겨울방학 시력교정 최적기
2025년 12월 21일(일) 19:30
[수능 후 시력교정]
김재봉 광주신세계안과 대표원장
3세대 레이저 수술법 ‘스마일라식’
정확성·안정성 강화 ‘스마일프로’
개인 눈 상태 따른 정밀 검사 필수

김재봉 대표원장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긴 수험생활을 마친 수험생들이 안경을 벗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장시간의 학업과 스마트기기 사용으로 인해 시력이 저하된 경우가 많아, 수능 이후 겨울방학은 시력교정의 최적기로 꼽힌다. 이에 따라 수험생 및 예비 대학생들의 시력교정 문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에게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현상은 통계적으로도 뒷받침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전체 근시 환자의 60%가 19세 이하 청소년이며, 매년 약 120만 명이 근시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젊은 연령층에서 시력교정의 필요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시력교정술은 일반적으로 만 18세 이후 안구 성장이 멈춘 뒤에 가능하지만, 개인별 안구 상태의 차이가 있어 정밀 검사와 전문의와의 면밀한 상담을 통해 적절한 시기를 판단해야 한다. 특히 수능이 끝난 직후나 겨울방학처럼 일정 여유가 있고 학업 스트레스가 적은 시기는 안정적인 회복에 유리한 시점으로 꼽힌다.

최근 수험생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스마일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미세 절개만으로 시력을 교정하는 3세대 레이저 수술법이다. 이는 각막 손상과 신경 절단이 최소화되어 안구건조증, 빛 번짐, 각막 혼탁 등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위험을 낮추며,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 환자도 적용 가능한 경우가 많아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업그레이드 버전인 스마일프로는 기존 스마일라식의 원리는 유지하면서도 장비 성능이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레이저 조사 시간이 10초 이내로 단축되어 전체적인 수술의 안정성과 정밀도를 높였다. 또한, 로우 에너지 방식으로 균일한 렌티큘을 생성해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보다 선명한 시력 회복을 돕는다.

새롭게 탑재된 센트럴라인 기능과 오큘라인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센트럴라인 기능은 수술 중 눈의 미세한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각막 중심과 동공 중심의 위치 차이를 정밀하게 2차원 평면정보로 제공해준다. 이를 통해 렌티큘의 위치를 정확하게 형성하여 수술 정밀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오큘라인기능은 환자의 앉아 있을 때와 누워 있을 때의 발생하는 안구 회전을 자동 보정하여 난시축 오차를 최소화하는 기능이다. 이러한 정밀도 향상은 섬세한 난시 교정을 가능하게 하며, 고도근시 및 고도난시 환자에게도 스마일프로 적용 범위를 넓혀준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스마일프로가 단순한 속도 향상을 넘어, 정확성·안정성·예측 가능성을 강화한 시력교정술로 자리 잡게 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그만큼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시력교정의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시력교정술은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수술 전 철저한 정밀 검사와 숙련된 의료진의 집도가 필수적이다. 특히 독일 칼자이스(Zeiss)의 닥터 인증과 비쥬맥스 500(스마일라식) · 비쥬맥스 800(스마일프로) 장비 보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더불어 수술 후 정기검진과 안구건조증 관리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을 갖춘 곳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광주신세계안과는 스마일라식 누적 9만 례를 돌파하며 지역 내에서 독보적인 임상 경험을 쌓아왔다. 스마일라식 초기 도입부터 꾸준히 수술 경험을 축적해온 광주신세계안과는, 수능 이후 시력교정을 계획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2026년형 스마일프로 장비 2대째를 신규 도입하며 최신 기술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로써 신세계안과의 스마일장비는 총 4대이다.

광주신세계안과 김재봉 대표원장은 “시력교정술은 단순히 안경을 벗는 시술이 아니라 눈의 복합적인 구조를 정밀하게 이해하고 접근해야 하는 의료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9만 례에 이르는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수술 계획을 세워 안전하고 선명한 시야로 새로운 출발을 돕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수능 후 시력교정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결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시력교정술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최적의 방법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시력교정술은 단순히 시력을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생활환경과 학업·진로 준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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