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문화예술 매거진 예향 7월호
2022년 07월 04일(월) 02:00 가가
내 손으로 직접 ‘핸드메이드 전성시대’
‘남도 섬·미술관으로 여름휴가 떠나요’
‘남도 섬·미술관으로 여름휴가 떠나요’
손뜨개로 옷을 만들고 가죽으로 가방을 만드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맥주를 직접 만들어 마시는 이들도 등장했다. 필요한 물건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핸드메이드(Handmade·手製)’ 열풍이 뜨겁다.
광주일보가 발행하는 문화예술매거진 ‘예향’이 준비한 7월호 특집은 ‘핸드메이드 전성시대’다. 핸드메이드 최근 트렌드와 광주 봉선동 핸드메이드 거리의 공방들, 전국의 핸드메이드 축제를 소개하고 나만의 수제 맥주와 오디오 앰프를 만드는 이의 이야기도 들어봤다.
예향 초대석에서는 단색화 열풍을 이끈 ‘한국 현대미술 거장’ 박서보 화백을 만나고 왔다. 올해 91세인 박 화백은 살아있는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다. 그는 수행(修行) 하듯 무수한 선을 반복해 그으며 단색화 ‘묘법’(描法·Ecriture) 연작의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집념과 열정으로 한길을 걸어온 단색화 거장의 화업(畵業) 72년 예술인생에 대해 들었다.
전국이 폭염으로 들끓고 있다. 여름 휴가를 앞당겨야 할지 고민이 생긴다. 이번호에 준비한 여름 기획은 ‘남도 섬·미술관으로 피서 떠나요’다. 1년에 한번 맞이하는 여름 휴가를 떠나기 위해 저마다 근사한 계획을 짜느라 마음이 바쁜 시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으로 맞는 올여름 휴가는 그 어느 때 보다 각별한 의미가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힐링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섬과 미술관의 기획전을 소개한다.
‘노잼 도시’가 아닌 ‘펀(Fun)한 도시’ 광주를 즐기는 ‘광주 한 바퀴’의 7월 테마는 ‘Fun City(펀 시티)’다. 광주의 7월은 재미가 넘쳐난다. 3년 만에 광장으로 돌아온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마을을 찾아다니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예술을 선물하고 별난 아이디어로 광주의 새로운 명소가 된 청춘발산마을에는 청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트피크닉’이 열리는 국립광주박물관, 신나는 여행 전시를 준비하고 있는 광주시립미술관 어린이미술관, 여름밤 미디어파사드를 감상할 수 있는 비엔날레전시관으로 떠나본다.
남도 오디세이가 찾아간 곳은 ‘감성여행 일번지’ 강진이다. 다산 정약용 유배지, 전라병영성 등 문화유적이 가득한 강진은 최근 ‘한국의 나폴리’ 마량항과 가우도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와 ‘F·U·S·O’ 체험도 인기가 높다. 아삭한 식감의 전라도 묵은지와 전통장은 강진이 자랑하는 로컬 브랜드다. 한여름, 강진으로 감성·힐링 여행을 떠나보자!
‘문화를 품은 건축물’ 기행은 고도의 숨결을 담은 ‘건축의 향연장’ 경주세계문화엑스포대공원으로 향한다. 황룡사 9층 목탑을 모티브로 설계한 경주타워, 대릉원
을 모티브로 한 돔 형태의 엑스포기념관, 자연과 예술이 하나되는 솔거미술관까지 자리하고 있는 공원은 전국의 건축학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산사’에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한국의 서원’ 이야기, 아픔을 겪으면서 한층 성숙해진 광주FC의 장신 공격수 허율 선수와의 인터뷰도 읽을거리다.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
광주일보가 발행하는 문화예술매거진 ‘예향’이 준비한 7월호 특집은 ‘핸드메이드 전성시대’다. 핸드메이드 최근 트렌드와 광주 봉선동 핸드메이드 거리의 공방들, 전국의 핸드메이드 축제를 소개하고 나만의 수제 맥주와 오디오 앰프를 만드는 이의 이야기도 들어봤다.
남도 오디세이가 찾아간 곳은 ‘감성여행 일번지’ 강진이다. 다산 정약용 유배지, 전라병영성 등 문화유적이 가득한 강진은 최근 ‘한국의 나폴리’ 마량항과 가우도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와 ‘F·U·S·O’ 체험도 인기가 높다. 아삭한 식감의 전라도 묵은지와 전통장은 강진이 자랑하는 로컬 브랜드다. 한여름, 강진으로 감성·힐링 여행을 떠나보자!
‘문화를 품은 건축물’ 기행은 고도의 숨결을 담은 ‘건축의 향연장’ 경주세계문화엑스포대공원으로 향한다. 황룡사 9층 목탑을 모티브로 설계한 경주타워, 대릉원
을 모티브로 한 돔 형태의 엑스포기념관, 자연과 예술이 하나되는 솔거미술관까지 자리하고 있는 공원은 전국의 건축학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산사’에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한국의 서원’ 이야기, 아픔을 겪으면서 한층 성숙해진 광주FC의 장신 공격수 허율 선수와의 인터뷰도 읽을거리다.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