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은 지금 ‘시민이야기꾼’ 열풍⋯순천부 읍성서 11월까지 토크쇼
2022년 06월 13일(월) 18:10
매월 이색 주제선정, 누구나 참여
신청자가 직접 내용 등 결정

순천시와 순천문화도시센터가 원도심 일대의 야간문화와 시민주도 문화공간 ‘문화놀이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시민이야기꾼’ 사업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이어지고 있다.

‘토크콘서트는 유명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건가요?’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시민이야기꾼’은 순천부 읍성 남문터 광장 문화놀이터에서 매월 이색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신청자가 직접 토크쇼의 내용, 날짜, 진행 시간, 이야기 삯 등 모든 사항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나의 문화예술 이야기’라는 주제로 ‘기존미술관의 문제점, 그리고 컨테이너 미술관’, ‘나의 꿈, 나의 가치’, ‘대학생 동아리 문화’, ‘장애인 예술가의 삶’ 등 7명의 시민이야기가 펼쳐졌다.

6월에는 ‘나만의 노하우’라는 주제로 총 8일간 11개의 이야기가 강연과 공연, 토크콘서트, 토론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대외경험 쌓는 노하우’(13일), ‘음악으로 나누는 김광석 이야기’(15일), ‘브레인 트레이너’(21일), ‘발달장애 아동들과 함께, 소통의 방식’(24일),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춤 밸리댄스, 사진으로 떠나는 동유럽 배낭여행(30일) 등이 예정돼 있다.

앞서 ‘세상을 보는 눈’, ‘행복을 찾는 법, 문화예술로 먹고 살기’, ‘내 청춘의 위로였던 브로콜리너마저’ 등이 관객과 만났다.

‘시민이야기꾼’은 순천문화도시센터 유튜브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이야기 주제 및 참여 신청 관련 정보는 순천문화도시 홈페이지를 비롯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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