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광주대 출신 장신 수비수 김재봉 영입
2022년 03월 24일(목) 20:10
광주FC가 광주대 출신의 장신 수비수 김재봉(25·사진)을 영입했다.

광주는 23일 성남FC, 제주UTD, 안산 그리너스에서 활약한 수비수 김재봉(25)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188cm·78kg의 김재봉은 공중볼 장악과 대인방어가 장점인 중앙 수비수다. 또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 정확한 왼발킥으로 측면 수비까지 가능하며, 빌드업에 능해 공격전개 시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재봉은 광주대 재학 시절 탄탄한 수비로 U리그 권역리그 우승(2015·2017), 2015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준우승 등을 이끌며 큰 주목을 받았다.

2018년 성남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재봉은 당시 수석코치였던 이정효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고, 2020년에는 제주에서 함께 팀 승격의 현장에 서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 안산으로 이적한 김재봉은 현재 K리그 통산 20경기에 출전했다.

김재봉은 “광주라는 팀은 항상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팀이다. 이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성남과 제주 시절 이정효 감독님께 수비라인에서의 소통과 조직력에 대한 조언을 많이 들었다. 좋은 경기력을 펼쳐 팀 승격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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