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승윤 1차 관문 통과…태극마크 향해 순항
2022년 03월 23일(수) 18:55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안산 여자부 2위·이승윤 남자부 4위
올 광주여대 입학 오예진 3위 등 광주·전남 남녀궁사 6명 통과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이 최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2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광주시양궁협회 제공>

광주·전남 궁사 6명이 국가대표 선발전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과 2021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3관왕 이승윤(남구청)은 23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2 양궁 국가대표 2차선발전에서 여자부 2위, 남자부 4위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오예진(광주여대), 이은경(순천시청), 최미선(순천시청), 이진용(조선대)도 1차 관문을 넘어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극마크를 향해 순항했다.

이들은 지난 20일부터 4일간 열린 1∼3회전 배점 합산으로 순위를 가린 결과 이날까지 추려진 남녀 각각 16명에 포함됐다.

남자부에서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3인방’인 김우진(청주시청·125점)·김제덕(경북일고·122점)·오진혁(현대제철·114점)이 1∼3위에 포진한 가운데 이승윤(106점)과 이진용(83점)이 각각 4, 10위로 합류했다.

여자부는 ‘도쿄올림픽 주역’ 강채영(현대모비스·119점), 안산(109점)이 1,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 광주여대에 입학한 오예진(105점)이 3위에 올랐고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은경(순천시청·83점),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미선(순천시청·70점)이 각각 11위와 16위에 자리했다.

이날 1차 관문을 통과한 남녀 궁사 32명은 24∼26일(토너먼트, 리그전, 15발 기록경기)를 거쳐 남녀 각각 8명이 2022년 양궁 국가대표로 확정된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남녀 1∼8위 선수들은 내달 4∼8일(예천), 17∼21일(원주) 2차례 순위 평가전을 치러 상위 1∼3위가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티켓을 거머쥔다. 이들은 아시안 게임에 앞서 오는 5월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첫 국제대회인 양궁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 기량을 최종 점검한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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