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재일교포 센터백 한호강 영입
2022년 03월 22일(화) 19:05
전남드래곤즈가 요코하마FC에서 재일교포 센터백 한호강(30·사진)을 영입했다.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전남은 공·수 밸런스를 높일 자원으로 한호강을 선택했다.

2016년 블라우브리츠 아키타(J리그3)를 통해 데뷔한 한호강은 186cm·80kg의 다부진 체격의 중앙 수비수로 J리그 통산 111경기에 나와 7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요코하마FC(J리그1)에서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27경기에 출전했다.

한호강은 제공권과 파워를 겸비한 수비수로 매끄러운 경기 운영 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전남은 이번 영입으로 수비력 강화를 이루고, 빌드업 플레이와 세트피스에서도 다양한 옵션을 보유하게 됐다.

한호강은 “좋은 팀에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다. K리그는 처음이지만 빨리 팀에 적응해 K리그1 승격과 ACL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은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안산그리너스와 7라운드 홈경기를 갖고 4연승에 도전한다.

전남은 앞선 6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원정경기에서 손호준과 플라나의 골로 2-0 승리를 거두면서 3연승과 함께 리그 3위에 올랐다.

이 승리로 전남이 6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고, 선제골을 기록한 손호준(MF)과 무실점 승리에 기여한 장순혁(DF)이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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