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찾은 반가운 손님 펠리페
2022년 02월 21일(월) 19:25

지난 19일 광주축구전용구장을 찾은 펠리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괴물 스트라이커’ 펠리페가 반가운 손님으로 광주FC를 찾았다.

청두 룽청에서 뛰고 있는 펠리페가 지난 19일 광주의 K리그2 2022 개막전이 열린 광주축구전용구장을 찾았다. 중국리그 도전을 위해 광주를 떠난 지 8개월여만의 방문이다.

펠리페는 광주의 ‘레전드’ 외국인 선수다.

2018시즌 후반기 광주에 합류한 펠리페는 지난 시즌 중반까지 79경기에 나와 41골 7도움을 올렸다. 광주의 K리그2 우승과 승격 그리고 창단 첫 파이널A까지 펠리페가 이끌었다.

2019시즌에는 19골을 터트리면서 K리그2 득점왕은 물론 광주 소속 최다 득점 기록도 작성했다.

펠리페는 하프타임 때 인터뷰를 갖고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팬들도 ‘제2의 고향’을 찾은 펠리페를 따뜻한 박수로 반겼다.

펠리페는 “중국으로 급하게 떠나면서 한국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이들이 있다. 휴가차 한국을 찾았는데 광주는 제 2의 고향 같은 곳이다. 선수들과 팬들이 그리워서 광주를 왔고, 남은 휴가도 광주에서 보낼 생각이다”며 “열심히 동계훈련 준비한 선수들이 꼭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다. 많은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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