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 ~ 메달 기대해 !” … 여자컬링 ‘팀킴’이 떴다
2022년 02월 10일(목) 00:00 가가
오늘 캐나다와 1차전 … 스켈레톤 윤성빈·정승기 첫 출전
남자피겨 차준환 프리스케이팅 쿼드러플 살코로 메달 도전
남자피겨 차준환 프리스케이팅 쿼드러플 살코로 메달 도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국민에게 감독을 줬던 영웅들이 10일 출격한다.
당시 ‘영미’ 열풍을 일으켰던 컬링 경기가 시작되고 금메달을 따냈던 윤성빈(강원도청)이 스켈레톤에 도전한다. 한국 남자 피겨의 희망 차준환(21·고려대)도 메달에 도전한다.
‘영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대표팀 주장 김은정(강릉시청)이 팀의 리드 김영미(강릉시청)의 이름을 애타게 불러서 붙은 별칭이다.
평창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인 은메달을 획득한 우리나라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10일 시작하는 여자 컬링에는 한국과 캐나다, 중국, 덴마크, 영국, 일본,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스위스, 스웨덴, 미국 등 10개 나라가 출전했다.
풀리그를 벌인 뒤 상위 4개국이 4강 토너먼트로 메달 주인공을 정한다. 한국은 10일 오후 9시 5분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캐나다와 컬링 여자부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컬링에는 또다른 관전포인트도 있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피터 갤런트(64·캐나다) 감독이 1차전에서 ‘예비 며느리’가 선수로 뛰는 캐나다와 만나는 것이다.
갤런트 감독의 국적이 캐나다인데다 캐나다 대표팀에는 갤런트 감독의 아들 브렛 갤런트(32)와 교제 중인 선수 조슬린 피터먼(29)이 선수로 뛰고 있다.
갤런트 감독으로서는 자신이 가르친 한국 선수들과 ‘예비 며느리’의 맞대결에서 한국을 지휘해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스켈레톤은 2018년 평창에서 윤성빈(강원도청)이 금메달을 따낸 종목이다.
윤성빈과 정승기(가톨릭관동대)가 출전하는 남자부는 10∼11일에 열리고, 김은지(강원BS경기연맹)가 나서는 여자부는 11일과 12일에 진행된다.
윤성빈은 2021-2022시즌 월드컵에서 입상권에 들지 못해 이번 올림픽 전망이 밝은 편은 아니지만 4년 전 금메달 기억을 되살려 선전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도 바라볼 만하다.
피겨 스케이팅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선전의 좋은 기운을 이어 내친김에 메달권 진입에 도전한다.
올림픽 관련 자료에 따르면, 그는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 2번 과제로 쿼드러플 토루프와 쿼드러플 살코 점프를 단독 점프 과제로 배치했다.
톱 5 진입의 열쇠는 프로그램 처음 시도하는 쿼드러플 점프 2개에 달렸다. 쿼드러플 살코는 기본 배점 9.70점, 쿼드러플 토루프는 9.50점의 고난도 기술이다.
쿼드러플 살코 성공률은 매우 높다. 그는 지난달에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 쿼드러플 살코를 시도해 모두 클린 처리했고, 8일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쿼드러플 살코에 성공했다.
반면 쿼드러플 토루프의 성공률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차준환이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에 성공한다면, 기세를 이어가 최고의 연기를 펼칠 수 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당시 ‘영미’ 열풍을 일으켰던 컬링 경기가 시작되고 금메달을 따냈던 윤성빈(강원도청)이 스켈레톤에 도전한다. 한국 남자 피겨의 희망 차준환(21·고려대)도 메달에 도전한다.
평창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인 은메달을 획득한 우리나라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10일 시작하는 여자 컬링에는 한국과 캐나다, 중국, 덴마크, 영국, 일본,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스위스, 스웨덴, 미국 등 10개 나라가 출전했다.
풀리그를 벌인 뒤 상위 4개국이 4강 토너먼트로 메달 주인공을 정한다. 한국은 10일 오후 9시 5분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캐나다와 컬링 여자부 1차전 경기를 치른다.
갤런트 감독으로서는 자신이 가르친 한국 선수들과 ‘예비 며느리’의 맞대결에서 한국을 지휘해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스켈레톤은 2018년 평창에서 윤성빈(강원도청)이 금메달을 따낸 종목이다.
윤성빈과 정승기(가톨릭관동대)가 출전하는 남자부는 10∼11일에 열리고, 김은지(강원BS경기연맹)가 나서는 여자부는 11일과 12일에 진행된다.
윤성빈은 2021-2022시즌 월드컵에서 입상권에 들지 못해 이번 올림픽 전망이 밝은 편은 아니지만 4년 전 금메달 기억을 되살려 선전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도 바라볼 만하다.
피겨 스케이팅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선전의 좋은 기운을 이어 내친김에 메달권 진입에 도전한다.
올림픽 관련 자료에 따르면, 그는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 2번 과제로 쿼드러플 토루프와 쿼드러플 살코 점프를 단독 점프 과제로 배치했다.
톱 5 진입의 열쇠는 프로그램 처음 시도하는 쿼드러플 점프 2개에 달렸다. 쿼드러플 살코는 기본 배점 9.70점, 쿼드러플 토루프는 9.50점의 고난도 기술이다.
쿼드러플 살코 성공률은 매우 높다. 그는 지난달에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 쿼드러플 살코를 시도해 모두 클린 처리했고, 8일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쿼드러플 살코에 성공했다.
반면 쿼드러플 토루프의 성공률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차준환이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에 성공한다면, 기세를 이어가 최고의 연기를 펼칠 수 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