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 강영미 에페 개인전 ‘우승 찌르다’
2022년 01월 26일(수) 19:50 가가
남녀오픈선수권 겸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서 최인정 15-13 제압
최근 절정 기량 선보이며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단체전은 3위
최근 절정 기량 선보이며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단체전은 3위


광주 서구청 펜싱팀 선수들이 2022 전국 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여자 에페 개인전 우승, 단체전 3위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노선경(왼쪽부터), 강영미, 허다정, 최은숙. <서구청 제공>
광주 서구청 강영미(36)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강영미는 지난 24일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22 전국 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여자 에페 개인전 정상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최인정(계룡시청)을 15-13으로 제압했다. 8강전에서는 송세라(부산시청)를 15-10, 4강에서 이신희(강원도청)를 15-14로 차례로 꺾었다.
지난해 11월 펜싱국가대표로 선발된 강영미는 최근 절정의 기량을 유지하면서 아시안게임 메달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쑨이원(중국·5위)을 11-7로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팀의 맞언니로서 2020도쿄올림픽 펜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일궈내는 등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박광현 서구청 펜싱팀 감독은 “강영미는 상대방의 칼을 젖히고 공격하는 스타일인데 최근 빈틈을 겨냥하는 기술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기술적 보완이 주효한다면 아시안게임에서도 반드시 좋을 결과를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가대표로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려면 최종 관문이 남아있기는하나 부상 등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걸림돌은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서구청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도 3위에 올라 최강팀의 면모를 선보였다.
8강에서 경기도청에 45-43으로 승리한 서구청은 4강에서 계룡시청에 44-45로 아쉽게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강영미는 지난 24일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22 전국 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여자 에페 개인전 정상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최인정(계룡시청)을 15-13으로 제압했다. 8강전에서는 송세라(부산시청)를 15-10, 4강에서 이신희(강원도청)를 15-14로 차례로 꺾었다.
8강에서 경기도청에 45-43으로 승리한 서구청은 4강에서 계룡시청에 44-45로 아쉽게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