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공격자 파울 선언에 울었다…서울시청전 28-29
2022년 01월 15일(토) 22:20 가가
정현희, 정진희 자매 실업무대 첫대결 눈길
후반 종료 18초를 남기고 골문을 파고들던 광주도시공사 정현희에게 공격자 파울이 선언되자 관중석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광주가 한 골만 넣으면 동점으로 가는 결정적인 상황에서 심판의 휘슬이 울린 것이다. 오세일 감독이 ‘오심’이라며 격렬하게 항의했으나 심판은 되레 경고카드를 내밀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광주도시공사가 15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28-29(15-17, 13-12)로 패배했다.
주포 강경민(5골)이 철저히 봉쇄당한데다 서울시청 골키퍼 정진희의 선방에 결정적인 슈팅이 연달아 막히면서 활력을 찾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광주도시공사 라이트백 정현희(21)와 서울시청 골키퍼 정진희(23) 자매가 맞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정현희가 먼저 실업에 데뷔한 뒤 언니가 올시즌부터 실업 무대에 진출해 자매대결 무대가 열렸다.
정현희는 9차례 슈팅을 시도해 3골을 넣었다. 세 골 모두 언니 정진희가 골키퍼일 때 성공했다.
반대로 슈팅 6번 가운데 5번이 언니에게 가로막혔다. 결국 자매대결에서 언니가 웃었고 승리도 챙겼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주포 강경민(5골)이 철저히 봉쇄당한데다 서울시청 골키퍼 정진희의 선방에 결정적인 슈팅이 연달아 막히면서 활력을 찾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광주도시공사 라이트백 정현희(21)와 서울시청 골키퍼 정진희(23) 자매가 맞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정현희는 9차례 슈팅을 시도해 3골을 넣었다. 세 골 모두 언니 정진희가 골키퍼일 때 성공했다.
반대로 슈팅 6번 가운데 5번이 언니에게 가로막혔다. 결국 자매대결에서 언니가 웃었고 승리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