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등산학교 16~21일 동계반 운영
2022년 01월 14일(금) 01:30

광주·전남학생산악연맹이 지난해 여름 진행한 ‘제43회 광주전남등산학교’ 수료식. <광주일보 DB>

광주·전남지역 알피니스트의 산실인 광주전남등산학교가 동계등산학교를 개설, 운영에 들어간다.

사단법인 광주전남등산학교(교장 서은호)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전북 완주군 병풍바위 인근에서 ‘제43회 광주전남등산학교 동계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3회째를 맞는 등산학교는 1979년 8월 지리산 피아골에 개설된 ‘산간학교’가 근간이 돼 40년 넘도록 광주·전남지역 산악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동계등산학교는 16일 광주시 서구 화정동 광주·전남 학생산악연맹 사무실애서 개교식을 열고 교육장으로 출발, 일반과정과 지도자과정으로 나눠 5박 6일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일반과정은 겨울철 등반에 필요한 장비선택 및 사용법, 빙벽 등반 기초훈련을 받게되며 전문등반에 대한 기초지식을 보유한 교육생들로 이뤄진 지도자 과정은 빙벽 등반에 따른 선등(先登) 및 확보물 설치법 등에 관해 교육받게 된다.

교육생들은 등반기술 이외에도 일과 후 분임토의를 통해 동계 산행에 대한 지식을 넓힐 계획이다.

서은호 등산학교장은 “교육기간 동안 등산학교 교훈인 ‘성실, 인내, 안전’ 중에서 안전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며 “안전사고에 유념하면서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등반기술을 익혀 대한민국 산악 발전에 보탬이 되는 산악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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