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생명사랑지킴이’ 교육 호응
2021년 12월 14일(화) 21:55
간호학과, 극단적 선택 예방 프로그램 진행
광주여자대학교가 주변인들의 위험 징후를 판단해 극단적인 선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실시하고 있는 자살 예방 교육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광주여대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간호학과는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인 ‘보고 듣고 말하기(생명사랑지킴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여대 간호학과는 최근 3학년 학생 135명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보고 듣고 말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살 위기자를 식별하는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자살에 대한 위험 수준을 판단하고, 자살 위험에 처한 주변 사람을 적절한 서비스로 연결해주는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 스스로도 마인드 컨트로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극한의 고통과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친구를 식별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 듣고 말하기’는 보건복지부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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