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가득’ KIA, 2021시즌 종료 … 키움전 1-6패
2021년 10월 30일(토) 20:35 가가
다카하시 4.1이닝 5실점 패전, 한승택 솔로포
KIA 58승 10무 76패, 승률 0.433 ‘9위’ 종료
11월 4일 퓨처스·11일 1군 마무리 캠프 돌입
KIA 58승 10무 76패, 승률 0.433 ‘9위’ 종료
11월 4일 퓨처스·11일 1군 마무리 캠프 돌입
‘호랑이 구단’이 패배로 2021시즌을 마무리했다.
KIA 타이거즈가 30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1-6패배를 기록했다. 이 패배로 KIA의 올 시즌 성적은 58승 10무 76패, 승률 0.433이 됐다.
선발로 출격한 다카하시가 2회 이정후의 솔로포 포함 6안타를 맞으면서 대거 5실점을 했다.
이용규의 우전안타로 경기를 시작한 다카하시가 1사에서 이정후에게 두 번째 안타를 맞으면서 1·3루에 몰렸다. 크레익과 송성문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1회 위기는 넘겼지만 긴 2회가 펼쳐졌다.
선두타자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전병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다카하시가 박동원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변상권의 우전 안타, 이용규의 2루타가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0-3이 됐다. 폭투에 이은 김혜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그리고 이정후의 우월 솔로포까지 나오면서 다카하시가 2회에만 5실점을 했다.
다카하시는 3회에도 2개의 안타와 볼넷을 내주는 등 초반 흐름이 좋지 못했다.
4회 뒤늦게 삼자범퇴 이닝이 기록됐다. 다카하시는 1사에서 송성문의 빠른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하기도 했다.
투구수가 이미 100개를 넘어섰지만 5회 다카하시가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전병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다카하시가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112구에서 등판을 끝냈다. 4.1이닝 10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5실점이 다카하시의 마지막 등판 성적이 됐다.
일찍 기운 다카하시와 요키시의 선발 맞대결. KIA는 한승택의 홈런으로 영봉패는 면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온 한승택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요키시의 7구째 투심을 좌측 폴 안으로 넣으면서 솔로포를 장식했다
하지만 이후 KIA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4회 류지혁의 선두타자 안타와 폭투로 만들어진 무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김석환의 우전안타와 3루수 포구 실책으로 만들어진 7회 1사 1·2루에서는 한승택의 병살타가 나왔다.
5안타에 그친 KIA는 최종전도 아쉬운 패배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3378명이 입장해 올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2021시즌 대장정을 9위로 마친 KIA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4일 함평 캠프를 시작으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
이범호 총괄코치의 지휘 아래 2군 선수단과 신인 선수들이 먼저 마무리캠프에 돌입하고, 김종국 수석코치가 이끄는 1군 선수단은 11일부터 타격에 초점을 맞춰 마무리 훈련을 전개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가 30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1-6패배를 기록했다. 이 패배로 KIA의 올 시즌 성적은 58승 10무 76패, 승률 0.433이 됐다.
선발로 출격한 다카하시가 2회 이정후의 솔로포 포함 6안타를 맞으면서 대거 5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전병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다카하시가 박동원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변상권의 우전 안타, 이용규의 2루타가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0-3이 됐다. 폭투에 이은 김혜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그리고 이정후의 우월 솔로포까지 나오면서 다카하시가 2회에만 5실점을 했다.
4회 뒤늦게 삼자범퇴 이닝이 기록됐다. 다카하시는 1사에서 송성문의 빠른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하기도 했다.
전병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다카하시가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112구에서 등판을 끝냈다. 4.1이닝 10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5실점이 다카하시의 마지막 등판 성적이 됐다.
일찍 기운 다카하시와 요키시의 선발 맞대결. KIA는 한승택의 홈런으로 영봉패는 면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온 한승택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요키시의 7구째 투심을 좌측 폴 안으로 넣으면서 솔로포를 장식했다
하지만 이후 KIA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4회 류지혁의 선두타자 안타와 폭투로 만들어진 무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김석환의 우전안타와 3루수 포구 실책으로 만들어진 7회 1사 1·2루에서는 한승택의 병살타가 나왔다.
5안타에 그친 KIA는 최종전도 아쉬운 패배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3378명이 입장해 올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2021시즌 대장정을 9위로 마친 KIA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4일 함평 캠프를 시작으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
이범호 총괄코치의 지휘 아래 2군 선수단과 신인 선수들이 먼저 마무리캠프에 돌입하고, 김종국 수석코치가 이끄는 1군 선수단은 11일부터 타격에 초점을 맞춰 마무리 훈련을 전개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