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통합특별시장 선거 미래 이끌 리더 뽑아야
2026년 02월 19일(목) 00:20
이번 설 명절 밥상머리엔 광주시와 전남도 통합으로 출범하게 될 전남광주특별시가 올랐고 자연스럽게 첫 통합 특별시장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현직 시·도지사를 포함해 출마 예정자들을 놓고 인물평이 오갔고 첫 통합 특별시장인 만큼 지역의 미래를 이끌 진짜 리더를 선택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광주·전남 유권자들에게 지금까지의 지방선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1985년 분리된 이후 40여년만에 광주시와 전남도가 합쳐져 통합 특별시장을 선출하는 것으로 320만명의 초광역 메가시티 첫 수장을 뽑는 전남광주특별시의 원년 선거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인구 320만명의 대표자가 아니라 경제 규모 100조원을 운용하는 수장이자 수도권 일극체제에 맞서 지방 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어갈 호남의 대통령이다. 이전 광역단체장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권한이 막강해 어떤 수장을 뽑느냐에 따라 지역발전의 차이가 결정된다고 할 것이다.

따라서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이 많은데 이런 관심이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이나 본선 과정에서 많은 참여로 이어져 진짜 지역의 발전을 이끌 리더를 뽑아야 한다.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광주시 투표율이 37.7%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꼴찌 였던 이유는 민주당 텃밭으로 인한 독식 구조에 있다.

그렇다하더라도 통합 특별시장을 뽑는 첫 선거인 만큼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다 많은 유권자들이 선거에 적극 참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아직 경선룰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민주당도 전남광주특별시장 원년 선거의 중요성을 감안해 유권자들의 의견을 가장 효과적이고 많이 반영할 수 있는 경선룰을 확정하고 공정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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