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중흥건설
2021년 07월 05일(월) 17:40
중흥건설이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KDBI·지분 50.75%)는 5일 중흥 컨소시엄을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KDBI 측은 매각 대금과 거래의 신속·확실성, 대우건설의 성장과 안정적 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쟁자인 스카이레이크-DS네트웍스-IPM 컨소시엄은 예비 대상자로 지정됐다.

이번 매각 대상은 KDBI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로, 인수가격은 2조원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흥건설은 약 500억원의 입찰 보증금 내야 하며, 입찰 보증금은 인수금에 포함된다.

대우건설은 시공능력평가 기준 건설업계 6위 규모로, 중흥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할 경우 대형 건설사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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