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자체 개발 양파 현대백화점 입점
2021년 06월 02일(수) 04:00
2개 품종 전국 16개 점포서 판매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국산 종자 보급 확대를 위해 개발한 양파 신품종 ‘아리아리랑’, ‘스리랑’ 2개 품종이 지난 28일부터 전국 현대백화점 16개 점포를 통해 판매중이다.

‘아리아리랑’, ‘스리랑’ 신품종은 일본산에 비해 이상기상에 대한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일반 품종과 비교해 과육이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며, 상품 수량이 높아 재배 희망 농업인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들 품종은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신품종 시장 평가회에서 도매시장 유통 관계자, 기자, 농업인들에게 크기, 모양, 경도, 저장성 등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올해 생산된 양파 전량을 현대백화점을 통해 판매하게 됐다.

김덕형 전국양파생산자연합회 대의원은 “농업기술원을 통해 신품종 실증재배를 해 본 결과 일본산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다”며 “내년에 국산 품종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양파 품종을 개발한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김성준 연구사는 “종자는 농산업 핵심소재로 양파종자 독립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했다.

양파의 국민 1인당 연간 소비량은 2019년 기준 30.9㎏이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10개 중 7개는 일본산 종자다. 전남 양파 재배면적은 지난해 기준 5743㏊(1700여만평)로 전국의 39%인 1만4673㏊를 차지하는 최대 산지이지만, 종자 자급률,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국산 품종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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