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4만㎡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2021년 05월 26일(수) 03:30 가가
제3산업단지·수성동 일대에
40억 들여 수목 1만7000본 식재
40억 들여 수목 1만7000본 식재
정읍 도심의 공기질이 한결 깨끗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는 미세먼지 유입 차단과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 2년간 제2산업단지 내 미세먼지 저감 숲 2개소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도 북면 제3산업단지 내 완충녹지와 수성동 시민생활권 일대에 4만㎡ 규모의 미세먼지 저감 숲을 만들 계획이다.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기정화 기능이 있는 1만7000여 본 이상의 수목을 심어 공단과 시민 생활권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미세먼지 저감 숲’은 내부의 공기 흐름을 적절히 유도하고 수목의 줄기, 가지, 잎 등의 접촉면을 최대화해 숲이 가지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든 숲이다.
공단에는 편백나무와 가시나무, 무궁화 등을 비롯해 복층 또는 다층 구조로 활엽수종을 함께 심고 휴식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수성동 아파트 단지 주변 생활권에는 경계부에 교목과 정원수를 심는다.
또 부지 내 산책로를 조성해 기존 충무공원 등산로와 연계한 숲길 네트워크를 구축, 시민에게 숲을 통한 힐링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숲이 조성되면 도시경관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정서적으로 안정을 되찾는 치유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
25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는 미세먼지 유입 차단과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 2년간 제2산업단지 내 미세먼지 저감 숲 2개소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도 북면 제3산업단지 내 완충녹지와 수성동 시민생활권 일대에 4만㎡ 규모의 미세먼지 저감 숲을 만들 계획이다.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미세먼지 저감 숲’은 내부의 공기 흐름을 적절히 유도하고 수목의 줄기, 가지, 잎 등의 접촉면을 최대화해 숲이 가지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든 숲이다.
수성동 아파트 단지 주변 생활권에는 경계부에 교목과 정원수를 심는다.
정읍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숲이 조성되면 도시경관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정서적으로 안정을 되찾는 치유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