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산 커피’ 첫 수확…고급화 전략 모색
2021년 05월 24일(월) 02:30

지난 21일 순창읍 복실리 과학영농실증포에서 커피 재배농가가 커피나무 열매를 수확하고 있다.

순창군이 순창산 커피를 첫 수확하고 고급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순창읍 복실리 과학영농실증포에서 순창산 커피의 올해 첫 수확에 들어갔다.

이날 과학영농실증포에 모인 관계자 5명은 커피나무에 열린 열매를 비지땀을 흘려가며 하나씩 정성스럽게 땄다.

수확된 커피원두는 전량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 보내져 커피 가공품 개발에 쓰일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16년 기후변화에 대비해 현대인의 기호성을 반영한 커피 재배를 시작했다.

현재 과학영농실증포에서는 커피 중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아라비카종인 ‘크리스탈 마운틴’과 ‘만델리’ 품종이 각각 200주와 130주가 재배되고 있다. ‘크리스탈 마운틴’과 ‘만델리’품종을 각각 화분과 토경에서 재배하면서 지역적응성을 검증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커피재배의 기술력을 높이고자 커피 발아시험을 진행해 추계 원예학회지에 관련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순창=장양근 기자 jy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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